2015년 8월 13일 목요일

신상 박스를 샀는데 카메라가 들어있다냥~

 

 

  신상 박스를 샀는데 카메라가 들어있다냥~


 

 

 

며칠 전 오후.. 

재봉을 하다 그만하려고 정리하는데 가을이가 어슬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를 들었더니 갑자기 점프해서 테이블 위로 올라왔어요~ㅎ

 

그 모습을 지켜보는 초동이~

 

괜히 테이블 위를 어슬렁거리다..

 

초동이를 바라봐요..

 

그리곤 오디오 위로 점프~

 

가을이가 오디오 위로 올라가니 초동이가 테이블 위로 올라왔어요~

 

가을인 딴청.. 초동인 창밖 구경..

 

"멀보냥~?"

 

"누나본다옹~"

 

"근데 눈빛이 왜그래~?"


가을이가 내려오려 하자..

초동인 테이블 밑으로 내려갔어요~

 

"너 빠르당~~"

 

그러더니 더는 쫓지 않고 그냥 스크래쳐 침대에 가서 앉았어요~

 

초동이도 여기 앉아 가을이를 의식해요~

 

20여분 후 제가 다림질을 하고 있는데 가을이가 원목침대 위에 앉았어요~

요샌 가끔 궁디팡팡 받으러 올라가요~ 눕거나 자지는 않구요.. ㅜㅜ

 

초동인 슬쩍 몸을 돌려 앉았어요~ㅎ

 

"엄마~ 신상 박스 감사합니다냥~ 근데 박스를 샀는데 카메라가 들어있다냥~ 여기 서비스 괜찮다냥~"


그때 마침 택배가 왔어요~

역시 바로 박스에 들어가는 가을이~ㅋㅋ

 

초동인 박스에 들어가는건 즐기지 않아요~

그저 뜯뜯할뿐.. ㅡ.ㅡ

 

"역시 박스는 신상이 최고다냥~ 아고 조타~~~"

 

그리고 저녁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되어 부엌으로 내려가려는데 가을인 이러고 있고..

 

초동인 이러고 있네요~ ^^

 

 

초동아~~ 무슨 생각해~~?

불러도 대답없는 초동이~

상념에 빠진 모습이 센티멘털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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