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1일 화요일

난 고상한 냥이다옹~


  난 고상한 냥이다옹~






더우니까 냥이들이 잠만 자요~ㅎ


웃으면서 자는 가을이~

간식먹는 꿈을 꾸나봐요~ㅋ


초동인 의자에서 자고 있네요..


"왜 깨우시냐옹~?"

초동아 너 화내는거야? 간식 먹기 싫은가보구나~?


"으캬캬~~ 화라뇨~ 이렇게 즐거운뎁쇼~~ 으캬캬~~"

코~자~ 그럼 간식을 먹(는 꿈을 꾸)게 될거야~ㅋㅋ

코자는 초동이~ㅋ

다음 날 가을인 의자에 자리를 잡았네요.. 

근데 표정이 약간 못마땅하군요~ㅎ


바로 옆에서 초동이가 그루밍 중이에요~ㅎ

자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못마땅하지만 그냥 자기로 했대요~ㅋ

열심열심~

초동이는 그루밍을 가을이보다 골고루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목욕할 때가 되긴 했어도 가을인 냄새 안 나는데 초동인 조금 냄새가..ㅋㅋ

근데 그루밍할 때는 침분비가 가을이보다 월등해서 그루밍한 곳은 완전 푹 젖어있어요~ㅎㅎ


저녁시간이 되어 조금 선선해지자 신나게 뱀 인형을 잡는 초동이~ㅋ

초동아 잼나~?

밤엔 선반 위에서 감시해요~


아~ 청초한 가을~

찹쌀똑과 젤리 세트에요~ㅎ

흐리게 보이는 가을이의 불편한 시선..

초동이와 이러고 마주보고 있어요~

초동인 가을이보다 제 실내화에 더 관심이~ㅋ

옷이든 천이든 종이든 철판(남편이 컴 수리하느라 잠시 떼어놓은 본체 옆뚜껑)이든 바닥에만 깔려 있으면 

무조건 깔고 앉는 초동이~ㅋㅋ

오늘은 비닐이네요~ㅎ

원단이 들어있던 비닐 봉지를 잠깐 옆에 놓았는데 바로 깔고 앉았어요~

초동아~ 비닐은 땀 차~ 더워~ㅋㅋㅋ

"난 맨 바닥엔 못 앉는 고상한 냥이다옹~!"


초동아 고상한게 아니라 요상한 것 같은데~? 풉~


점점 상남자로 변하는 초동이에요~

어릴 때 이뻤는데 요새 초큼 못생겨졌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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