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5일 토요일

알뜰통신사 사용 1년 째 (티플러스 이용 중) : 개인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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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부터 알뜰통신사를 통해서 이용하게되었습니다.

할부도 끝났고, 굳이 비싼 기존 메이저 통신사에 있지 않아도 괜찮겠다 싶어서 알뜰통신사로 옮겼어요

그런데 왠걸..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알뜰통신사가 많더라고요.

이것저것 알아보고 비교하다가, 당시 티플러스에서 천사요금제 한시적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어서 그걸로 가입했어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티플러스의 천사요금제와는 약간 다릅니다.






보라색으로 적은 저 요금제가 천사요금제이고, 가입하고나서 해지만 하지 않는다면 평생 저 요금제 적용이 가능하다는 이벤트에 가입을 완료했어요. 현재 진행하는 천사 요금제는 통화료가 2.4원/1초입니다.


1년정도 이 요금제로 알뜰통신사를 이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 요금은 많이 줄었는가?!

YES!

일단 원래 제가 핸드폰 통화량이 많지는 않아요. 차라리 와이파이 사용량이 많죠. 주로 카톡하거나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요즘은 지인들과의 통화도 대부분 카톡으로 가능하다보니 통화량이 많은 편은 아니예요.

직장에서 통화할 일은 직장에 있는 전화를 이용하니 제 핸드폰으로 사용할 일이 없고요.

게다가, 집에서는 말톡 어플을 이용하다보니 확실히 통화량이 줄더라고요.





제가 조금만 신경쓰면.. 7월 요금 보이시죠? 1만원 이내로도 가능해요.

8월달에 다시 1만3천원 정도 요금 나왔다가, 이번달 결제예정 요금도 제가 알기로는 1만원 이내인 걸로 알고 있어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기본요금이 말도 안되는 가격이지만, 통화요금이 1.8원/1초 라는 꽤나 괜찮은 요금이라는 점

그리고 저는 통화량이 많지 않고, 나머지 통화는 주로 말톡 어플로 와이파이로 해결한다는 점

그러니 1만원 이내 요금이 가능한 셈이지요. 앞으로 계속 1만원 이내 요금으로 나오도록 노력할거예요.


메이저 통신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핸드폰 요금이긴 해요.

물론 메이저 통신사였다면, 기타등등 생활속에서 멤버쉽 할인도 받을 수 있겠지만 그런 할인 안받고 그냥 요금 1만원 이내로 납부할래요 ^^




2. 고객센터 이용이 불편하지 않은가?

다른 분들은 알뜰통신사의 고객센터와 연결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저는 1년 동안 티플러스 이용하면서 그런 적이 없었어요.

114로 전화해서 필요한 상담을 하고 전화연결할 때 딱히 불편했던 적이 없네요.

어떤 직원분은 엄청 친절하셔서 제가 놀랄 정도였고요. 다른 직원분들도 친절한데 그 분은 진짜 친절 갑! 남성상담사였는데 듣는 제가 다 조근조근 다 이해가 되더라고요. 완전 설명도 잘하심.


단점이 있는데, 현재 자동결제할 때 신한카드 등록이 안돼요 ㅠ0ㅠ

저의 주력은행이자, 주력 체카인데 신한카드는 아직 등록이 안된다는 그것은 아쉽

신한카드 외에는 가능합니다~





3. 가입방식은 어때?

뭐, 지점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단 회원가입을 한 뒤에 상담사와 전화연결 후에 가입했어요.

유심카드가 도착하고나서 장착한 후에 유심카드와 같이 보내주신 APN 설정 부분에 대한 방법도 하나하나 익혀가면서 했어요.

같이 보내주신 APN 설정 종이를 보면서 따라하니 어려웠던 것은 없었는데요, 이런 것은 좀 귀찮을 수는 있어요.

보통 대리점이나 지점에서 직원분이 알아서 해주는건데 티플러스처럼 지점이나 대리점이 주변에 없는 경우는 자신이 직접 해야하거든요. 그래도 APN 설정 이후에 MMS도 잘 도착하고 뭐, 불편한 게 없어요.




4.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 공기계를 가지고 개통하고 싶다면 다른 알뜰통신사는 잘 모르겠고, 일단 티플러에서는 SKT에서 가개통된 공기계만 사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새 핸드폰 원하시면 약정걸고 티플러에서 구매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인터넷어서 공기계 산 다음에, 주변에 SKT 이용하는 지인의 유심칩을 잠깐 빌려서 자신의 공기계에 장착후 통화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돼요. 그러면 티플러스에서도 개통이 됩니다.


(2) 메이저 통신사는 자동 로밍이 가능한데, 알뜰통신사 대부분은 자동로밍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티플러스도 마찬가지고요.

보통 핸드폰 그대로 들고 출국해도 요금이 비싸긴 해도 한국으로 바로 통화가 가능하지만, 티플러스는 그게 안돼요. 그래서 저는 현지에 도착하면 현지 유심칩을 구매해서 사용합니다. 단, 이런 경우에는 국가번호를 넣어야 한국으로 전화가 가능하고요, 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받으려면 한국에 있는 지인이 제가 있는 나라의 국가번허와 함께 현지에서 구입한 유심칩에 할당된 번호로 전화를 해야해는 불편함이 있어요. 간단한 여행이라면 굳이 여행 도중에 한국으로부터의 전화가 필요했던 적이 없긴 했었네요. (역시나 현지에서 와이파이나 데이터 이용해서 카톡 이용)





결론은.. 불편한 것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을 꼽으라면, 사실 통신사의 문제라기보다는 제 핸드폰의 문제이지요

화석이라는 LG 옵티머스 3D 핸드폰이거든요. 오래됐죠?

그래서 그런지 점점 버퍼링이 오래 느껴집니다.

그래도 전화 받을 수 있잖아, 문자 할 수 있잖아, 느리지만 카톡할 수 있잖아~ 라는 생각으로 굳이 핸드폰을 구입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왠지 멀지 않은 날에 이 핸드폰과는 빠이빠이~를 해야할 것 같아요.

그때를 대비해서 핸드폰 공기계를 알아보는데 왤케 다들 비싼지 ㅠ0ㅠ

암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알뜰 통신사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저의 개인적인 리뷰가 쬐끔이나마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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