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4일 일요일

라보케어 더마비타 에어쿠션 SPF50+, PA+++ (01 라이트 베이지) 리뷰




인기가 늘 많은 쿠션 제품. 일단 베이스 제품에 있어서 윤기를 담당하는 제품이지 않을까 싶어요. 항상 수분감이 많은 베이스를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그 장점. 그래서 많이들 쿠션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라보케어 제품은 처음 사용해보고 처음 접하는 브랜드이지만, 메디힐 마스크팩은 누구나 알잖아요, 그 메디힐에서 만든 베이스 제품이더라고요.





라보케어 더마비타 에어쿠션 SPF50+, PA+++ (01 라이트 베이지) 





일단 이 제품은 사용하기 위해서는 돌려서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 덕분에 베이스 액이 쉽게 마르는 것을 단단하게 방지할 수 있지만, 매번 열고 닫는 게 귀찮은 사람이라면, 이 과정이 별로 반갑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는, 뭐 이렇게 내용물이 공기중과의 접촉을 방지할 수 있다면야 환영하는 장치입니다.


많은 힘을 줄 필요는 없고요, 그냥 가볍게 열어주면 됩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01 라이트 베이지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엄청 진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진한 색상은 아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02 내추럴 베이지를 사용해보고 싶었으나, 올리브영 체험단 제품인지라 선택권이 없었어요 ^^;;; 다음에는 꼭 내추럴 베이지를 사용해보는 걸로~


이 제품은 SPF50+, PA+++입니다.

늘 그렇듯이, 제가 늘 이야기하듯이, 베이스 화장품에게 자외선차단기능을 기대하기란 사용방식에 있어서 한계점이 너무나 분명하죠?! 베이스 제품의 기능이 부족하거나 떨어져서가 아니라 사용방식의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차단제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어서 얼굴에 발라주는 것이 권고사항입니다. 하지만, 파운데이션을 그정도 양으로 바를 수는 없잖아요? 유명한 아티스트분들 대부분이 베이스 제품은 소량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으니 사실, 자외선차단 기능이 있는 베이스 제품을 자외선차단제처럼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죠. 그러니 아무리 대단한 자외선차단제 기능을 가진 베이스 제품이라도 사용 양 자체가 권장량에 비하면 턱 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이 베이스 제품 하나만 가지고 자외선차단기능을 기대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외선차단을 확실하게 원하시는 분이라면 자외선차단제를 확실히 발라주세요~

물론 전혀 자외선차단 기능이 없는 베이스제품보다는 있는 게 낫긴 하겠습니다만!








손가락에 묻어나는 색상을 보시면 쿠션으로만 봤을 대의 색상보다는 상당히 발은 베이지 계열의 섹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션 제품 답게 촉촉한 질감이 잘 느껴지고요.







사용후기 : 라보케어 더마비타 에어쿠션 SPF50+, PA+++ (01 라이트 베이지) 



피부에 바르면, 윤광이 나는 여느 베이스 제품들이 가지는 윤기나는 마무리감에 비하면 생각보다 피부에는 쫀쫀하게 달라붙습니다. 사실 라보케어 더마비타 에어쿠션을 바르기 전에는 수분감 많은 일반적인 파운데이션들이 손끝에 밀리듯이 발리는 느낌들이 많았던 터라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질감이더라고요.


저는 일반적으로 내장된 퍼프 사용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퍼프는 정말 부지런하게 관리해야하는 거더라고요 ㅠ0ㅠ 그게 귀찮아서 그냥 손으로 바르거나 혹은 제가 따로 사용하는 도구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그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라보케어 더마비타 에어쿠션은 실제로 상당히 쫀쫀하게 잘 발리고요, 지성 피부인 저에게는 개기름을 안겨다주는 그런 느낌의 베이스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생각외로 약간은 매트한 마무리의 느낌이 들기도 했고요.


하지만 굉장한 건성 피부들에게는 원하는 보습감을 가지는 제품일까라는 의문은 들기는 했습니다. 사실 제 피부는 지성피부인데요,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그런 지성피부거든요. 그래서 수분이 모자랄수록 더욱 유분은 많아지는 그런 타입이어서 유분 관리는 필수인데요, (유분이 많으면 더 건조해지는 느낌) 이 제품은 그런 유분 관리에 대한 기능을 전혀 기대하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마무리가 생각보다 번들번들이 아닌 깔끔하게 매트한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좀 신기했어요. 그래서 건성피부에게는 어떨런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분 컨트롤 기능을 잘 하는 그런 제품이냐? 그렇지는 않아요. 제품 설명을 보면 윤광, 그러니까 보습을 염두해준 제품이지, 기존의 유분을 꽉 잡겠습니다~ 라는 그런 유분 컨트롤 기능을 목표로 만든 제품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제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유분을 완벽하게 잡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적당한 유분이 피부결을 좋아보이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오히려 이건 장점. 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지 않도록 중간에 수정은 해주는 것이 좋아요.








커버력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완벽하게 100% 커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자연스럽게 커버력을 선보이더라고요. 다만, 저는 평소에 베이스 화장을 두꺼벡 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저에게는 자연스러운 커버력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피부에 베이스 화장을 할 때 그냥 가볍게 파운데이션 같은 제품을 0.2~0.3ml 정도 사용하거든요. 정말 소량 사용하는 편이라서 모든 잡티를 100% 가리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붉은 피부톤을 적당히 가려주는 정도로 사용합ㄴ다.

그런 점에서 이 제품 역시나 적은 양을 이용했는데, 전체적인 커버력은 꽤나 괜찮은 편이더라고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커버려은 괜찮은 편.

하지만, 아쉬운 점은 여전히 제 피부에 꼭 맞지 않은 색상이요 ㅠ0ㅠ 

확실히 제 피부에는 라이트 베이지가 너무 밝아요. 내추럴 베이지는 어떤 색상일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라이트 베이지보다는 한톤 낮을 것 같아서 오히려 제 피부에는 잘 맞지 않을까 싶어요. 이트 베이지는 피부가 하얀 분들이, 사용하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장점 & 단점 : 라보케어 더마비타 에어쿠션 SPF50+, PA+++ (01 라이트 베이지) 


<장점>

1. 소량 사용하지만 커버력이 좋다

2. 쫀쫀하게 발린다.

3. 생각외로 매트한 마무리

4. 가격이 저렴하다. (1만원대)


<단점>

1. 색상이 다양했으면.

2. 잠금장치가 귀찮은 분들이 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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