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8일 일요일

방석은 내꺼 할거다옹~

  방석은 내꺼 할거다옹~





얼마 전 원목 침대에 방석을 만들어줬어요~

가을이가 호박방석을 좋아해서 비스름하게 만들었어요~

초동인 천만 있음 무조건 잘 올라가니까요~ㅋ

방석을 까니 다행히 관심을 보여요~ㅎ

냄새를 맡으며 살펴봐요~


"나 아직 안 끝났다냥~"

가을이가 나오길 기다리는 초동이에요~ㅋㅋ

"그런대로 괜찮다냥..."

가을아 맘에 안 들어? 왜 벌써 나와?

"누나 끝난거냐옹~? 나 들어가도 되냐옹?"

냄새를 맡는 듯 싶더니..


올라가서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아요~~ㅎㅎㅎ

역쉬 초동인 저희 고정 고객이에요~ㅋㅋ

초동아 맘에 들어?


눈뽀뽀로 대답하는 초동이~ㅎ

"나한테 딱이다옹~"

초동이가 앉은 사이 나갔던 가을이를 보는 초동이..








"엄마~ 이거 내꺼 할거다옹~ 누나꺼 아니다옹~"

초동이가 지꺼라고 하자 황급히 들어오는 가을이~ㅋ


"먼 소리다냥? 초동이꺼라니..."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보는 가을이..

"싫어서 나간거 아니냐옹..?"


잠시 자리를 옮기더니 생각하는 가을이..


그리고는 나가더니..

방문 앞에 있어요~ㅋ

"누나가 그러고 보니까 방석에 못 앉겠다옹.."

 후환이 두려워 방석에서 내려온 초동이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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