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 화요일

엄마 나 이뽀욤~?


  엄마 나 이뽀욤~?





재봉하는데 또 우리 냥남매는 재봉방으로 왔어요~ㅋ

초동이는 쥐돌이와 놀고 가을이는 뭔가 못마땅해 보이네요~ㅎ

"아~~ 거슬린다냥.."


"나 부르셨냐옹? 지금 바쁘다냐옹~"


가을인 초동일 너무 의식하는데 초동인 가을일 너무 의식 안 하고 잘 노네요~ㅋㅋ

가을인 저러고 있다가 그냥 나가버렸어요~

가을이가 나가니 잠시 후 초동이도 그냥 자네요~

방석을 베개삼아 자고 있어요~ㅎㅎ

한 시간 후 가을이가 다시 왔어요~ ^^

누워서 그루밍 중인 가을이~

초동인 자세만 바뀌었지 잘 자고 있어요~ㅎ

가을인 그루밍하다 문 앞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어요~


저를 유혹하는군요~

저러면 가을이한테 가서 궁디팡팡을 해줘야 해요~

계속 잘 자는 초동이~


같은 날 밤 재단을 하려고 하는데 초동이가 뙇~!!


흑미 찹쌀똑에 홀려 재단은 못했...ㅋ

훼방꾼 초동이~


가을인 절대 방해하지 않아요~ ^^

다음 날..

재봉을 하려고 재봉방에 들어갔더니 이미 의자를 차지하고 있는 가을이에요~ㅎ

"누나 모햄~?"


의자를 양보한 착한 가을이~~ㅋ

초동인 제 옆에서 또 자요~


가을인 또 뒹굴뒹굴~~ㅋ

제 반응을 은근 살피면서 뒹굴뒹굴~~

기지개 쭈욱~~


"엄마 나 이뽀요~?"

고럼고럼~ 이쁘구말구~~ 우리 이뿌니~~

"그럼 나 아빠 몰래 간식 한 개만 주떼욤~~"

ㅛ.ㅛ

간식은 아무리 충분히 줘도 늘 모자라나 봅니다...

"이건 먹을건가...?"

손잡이거등~ ㅡ.ㅡ

"아.. 간시기가 그립다냥..."


간식이 안 나오자 일어나 쌩 하고 가버리는 가을이~

가을이의 궁디라인 하악~!

그런 가을이를 지켜보던 초동이..

"엄마 나도 이뽀욤~?"


간식 읎다... 킁~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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