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4일 일요일

1일1폐: 생각지도못했던 물건들의 출연! (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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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부터 나에게 더 이상 필요없는 물건은 무엇이낙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버릴 것이 있어야 들일 것도 있다. 이 원칙만은 지키자는 다짐을 하면서.





2016년 1월 

1일 : 다 사용한 클렌저

이 제품 꽤나 만족스럽게 사용했었는데, 다 사용해갈 때쯤 점점 버튼을 누르는 부분이 불편했다. 하지만 클렌저 저 부분. 돌기가 있는 저 부분은 탄력도 좋으면서 아프지도 않고 모공 청소하기에도 딱 좋아서 따로 놔두었는데, 어느새 손이 잘 안간다.



2일 :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된 하얀색 사진촬영 배경

예전에 블로그 사진 촬영으로 하얀색 배경을 좋아했다. 그래서 구매했던 것인데, 지금은 그냥.. 배경은 신경을 전혀 안쓴다.

사실 당시에는 데쎄랄이 아니다보니 자꾸만 사진이 흐리고 배경까지 하얀색이 아니면 더 지저분해보이고.. 그래서 사용했는데, 지금은 이미 데쎄랄이 있으니 접사도 잘 되고 필요한 부분만 찍을 수 있어서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뭐, 게다가, 이제는 어느순간 하얀색 배경은 그다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하고;;;



3일 : 모아놓은 택배상자 1차정리

택배상자는 간으하면 내가 구입하기보다는 이미 받은 상자들을 모아두었다가 재활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받게되는 택배는 상자를 가능한 모아두는데, 모아두는 속도에 비해서 사용하는 속도가 느리다면, 상자는 쌓여만 간다;;;; 그래서 1차 정리! 다른 사이즈별로 하나씩만 남겨두고 겹치는 사이즈의 상자들은 분리수거로!



4일 : 오래된 mp3 플레이어

엠피3플레이어가 필요해서 주변에 안쓰는 것 달라고 해서 받았다. 문제는... 워~~~낙 오래된 엠피3플레이어라서 이거랑 컴퓨터 연결할 잭이 없다는 것. 주변에 구해보려 했지만 없고 새로 연결선을 구매해야한다는;;; 그러다보니 그대로 놔둬버린..... 이제 그냥 안녕을 고해야 할;;;;









5일: 딱 한번만 사용했던 네일컬러

생각보다 톤다우뇐 회색과 다홍빛 색상은 내 손톱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귀찮아서... 딱 1번씩 사용했다. 그냥 처리하는 게 나을 듯;;;;; 그냥 자리만 차지하고 사용안한지 몇 개월 되었으니!



6일 : 오래된 약 정리

약을 두는 서랍을 보니 약이 뒤섞여 있었다. 약을 찾아 먹을 때에는 보통 여유롭지 않다. 아플 때이다보니 급할 때가 많고 그 때 외에는 약을 꺼내먹지 않으니 정리가 안되는 게 이상하지 않다고!! 우기고 싶다 ㅠ0ㅠ 

잠시 서랍에 있는 약을 싹 다꺼내서 일단 유통기한이 매우 오래 지난 약들은 처분. (약국에 가져다주기로) 그리고 나머지 상자는 분리수거. 나머지, 보관상태가 좋고 먹을 수 있는 약들은 따로 정리. 아..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하다.



7일 : 퓔 받아서 두번째 서랍 정리

TV 아래에 있는 수납장 서랍은 항상 정신이 없다. 언젠가 사용해야지 했던 물건들이 한껏 뒤엉켜있으니.

약을 정리하고나서 바로 그 다음 서랍장 정리. 이제 사용하지 않는 줄자나 기타등등 모두다 그냥 다 버리고 혹시나 다음에도 필요할 것 같은 배터리나 실 그리고 기타등등은 구역나누어서 정리!

속이 다 시원하네! ㅎㅎㅎ







8일 : 1천자의 원고용지

논술할 때 사용하는 논술용지. 이 원고지가 봉지가 뜯어지지도 않은 새것 그대로 3묶음이나 있었다. 사실 나한테 있는지 전~혀 몰랐는데, 강쥐 병원 데리고 간다고 이동장 꺼내다가 발견했다. 왜 옛날에는 한개가 아니라 이렇게 여러개 뭉텅이로 사두었을까......



9일 : 데쎄랄 렌즈의 필터케이스

필터는 렌즈에 딱 끼워서 사용한다. 그때그때 갈아끼우기에는 내가 그리 부지런하지는 않다. 번들,망원,단렌즈 이렇게 총 3개의 렌즈가 있는데 그냥 그 렌즈마다 다른 필터를 끼워놨다. 그래서 여행가서는 간혹 필터끼리 정말 간혹 교환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결론은 저 필터케이스를 사용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혹시나 필요하면 사용해야지 싶었지만, 사용한 적이 없으니 그냥 버려야지.



10일 : 모나미 볼펜 리필심들..... 어쩔;;;;;

리필도 여러개 사두었더라는 사실... 그것도 오래전에 

리필 심은 개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것과 같은 상태이다. 하나는 개봉해서 새로 갈아끼워서 사용했는데 역시나 멀쩡. 그런데 저거 다 사용하려면 십년은 넘을 듯. 요즘은볼펜이 귀한 것이 아니라 판촉용으로도 많이 나눠주고 하다보니....

이 모나미 리필도 필요한 사람에게 줘야겠다.



11일 : 사용하지 않는 카드 정리하기

체크카드는 지난주에 한장 정리하고 이번에는 멤버쉽 정리했다. 오래된 학생증도 정리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까지 들고 있을 필요가 없다.



12일 : 핸드폰 내장 사진 정리

사진을 찍고나면 계속 보관하게되는 성향이 있다. 무슨 관성의 법칙처럼;;;;

그래서 지워야 할 것들은 정리해서 지웠는데 일단 50개 정도는 지웠다. 남긴 사진은 여전히 추억이 남거나 남기고 싶은 것들이다.



약 2주동안 필요없는 것들, 정리해도 좋은 것들을 찾다보니 걱정했던 것보다는 여전히 내가 버려도 되는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거 참 신기한 인생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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