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추천 무료앱] 맥북의 미디어 키로 유튜브, 넷플릭스를 조종하자 'BeardedSpice'


BeardedSpice (무료)

맥북과 애플 키보드에 달린 미디어 키를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BeardedSpice'는 이런 의문에 답을 주는 유틸리티입니다. 앱을 설치하면 미디어 키로 아이튠즈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넷플릭스, 구글 뮤직, 비메오 같은 웹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미디어 키의 활용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셈이죠. 지원하는 최신 버전 기준으로 지원하는 미디어 서비스 숫자가 60군데가 넘습니다. *리스트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BeardedSpice를 실행해 놓기만 하면 사이트에서 재생 중인 콘텐츠가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이 상태에서 미디어 키를 사용하여 동영상이나 음악의 재생을 일시중지 또는 재생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재생목록처럼 여러 개의 클립을 연속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곳에선 스킵 키를 이용해 트랙을 건너뛰는 것도 가능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아이튠즈를 조종할 때처럼 미디어 키를 쓰면 됩니다.

일부 사이트는 곡을 건너뛸 때마다 제목과 아티스트 정보가 담긴 알림 메시지를 띄워주기도 합니다. 소소하지만 편리한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

그럼, 미디어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여러 군데 방문했을 때는 어떻게 처리되느냐 하는 궁금증이 생길 텐데요.

기본적으로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사이트가 활성화 되며, 만약 이전에 방문한 사이트를 제어하고 싶다면 키보드 단축키 또는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사이트를 직접 선택하면 됩니다. ▼

애플 키보드가 아닌 서드파티 키보드를 쓰는 분은 유연한 환경설정을 통해 키보드 단축키를 입맞게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적외선 수신기가 달린 구형 맥을 쓰는 경우 애플 리모트를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제어하는 옵션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따로 만져줄 옵션은 없지만 앱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한 가지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BeardedSpice가 미디어 제어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환경설정 > 보안 및 개인 정보 > 손쉬운 사용 탭에 들어가 BeardedSpice 앞에 있는 상자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지원하는 사이트가 풍부해 활용도가 높을 뿐 아니라 무료 앱치고는 완성도도 매우 높이 평가할 만합니다. 아이튠즈를 제어할 때 외에는 평소 쓸 일이 없는 미디어 키에 손이 자주 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유튜브 재생목록을 감상하거나 국내 상륙한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시청할 때 제몫을 톡톡히 발휘합니다. 

BeardedSpice는 깃허브를 통해 상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Download BeardedSpice $0.00



참조
BeardedSpic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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