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5일 월요일

운전자 유형별 강력추천 자동차옵션과 그렇지 않은 옵션은?


여러 자동차를 타보게 되는 경험을 하다 보니 메이커별로, 차급별로 여러 자동차의 기능들, 즉 옵션 사양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자동차의 옵션 사양들은 무조건 옵션이기 보다 그레이드를 올리면 기본사양화 되는 것도 있고, 아예 차급을 올려야지 만날 수 있는 옵션 사양들도 있지요.

그런데 차를 구매하는 사람에 있어서는 이러한 기능들은 경험해 보고 사는 사람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구매 전에는 사전 시승을 무조건 권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옵션사양은 차량의 활용성을 배가시켜주기도 하고 나름 편익을 제공하기도 해서 사람의 취향이나 운전습관과 수준에 따라 잘 고르는 것이 필요한데요. 지금까지 탔던 차들의 경험치를 기반으로 운전자별 옵션사양을 추천해보겠습니다. 





1. 고속도로 주행이 많고 정체를 싫어하는 사람 -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CC)


제가 가장 추천하는 사양이고 제가 다음에 사려고 하는 차에 이 기능이 옵션으로 있다면 추가 비용을 들여서라도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기능입니다.

교통정체에 진절머리가 나거나 유독 정체를 못견디는 분이 있다면 이 기능은 정말 신이 내려준 축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유용합니다. 


이 기능은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이라고 보통 부르는데, 메이커별로 약간씩 명칭상으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ASCC(Advanced Smart Cruise Control),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콘트롤이라고 부릅니다.

과거 일정한 속도로만 달리는 크루즈콘트롤 기능이 발전하여 지금 고속도로에서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맞추어주기 때문에 운전자는 조향만 하면됩니다.



또한 최근 중급이상 차량에 들어가고 있는 2세대 ACC는 저속에서도 이 기능이 구동되어 앞차와의 간격을 맞추면서 정지하는 것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교통정체를 싫어하는 운전자라면 이 사양은 반드시 지원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는 네비게이션 경로를 입력하면 고속도로에서 과속카메라가 있는 구간에서 자동으로 속도까지 줄여주니 금상첨화죠. 



더우기 최근 자율주행이 부각되고 있는 흐름에 있어서는 

이 사양은 더욱 더 필수적인 사양이 될 수 밖에 없는 셈이지요.

고속도로 주행이 많고 정체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하는 옵션사양입니다. 




2. 지방국도 야간주행이 많으신 분 - 오토 하이빔(스마트 하이빔)


이 기능은 주로 다니는 도로환경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사양인데요.

만약 지방국도를 다니실 일이 많은 일을 하시거나, 도심지에 사시지 않는 분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보통 여행을 다니면 야간에 국도를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가로등이 없는 경우가 많아 맞은편에 차가 있으면 헤드라이트를 로우빔(근등)으로 하고 맞은편에 차가 없으면 하이빔(원등)으로 라이트 자꾸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오토 하이빔은 자동으로 전방을 센싱하여 하이빔/로우빔을 바꾸어 주니 편하기도 하고, 안전성까지 도움을 주는 사양입니다.





3. 공간지각력이 부족하신 분들 - 어라운드뷰 모니터


전후방 주차 경보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후진 시 카메라로 후방시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안전상으로도 운전자의 심리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최근 후방카메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사양으로 진화하여 후방 시야뿐만 아니라 측면과 전방의 주위까지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알루미늄 휠을 가격하는 보도블럭 및 높이가 작은 장애물을 볼 수있는 장점이 있죠.




4. 땀이 많으신 분들과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 - 통풍시트와 열선


이 사양은 기본적이면서도 없으면 좀 허전한 사양입니다.

특히 계절변화에 극명하게 느끼게 되는데요.

여름에는 차안에서 에어컨을 켜도 등이나 허벅지 아래에서는 땀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통풍시트가 힘을 발휘하죠.

통풍시트를 틀어놓으면 허벅지아래와 등에 나는 땀을 좀 방지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에게 주는 청량감도 장점이 있구요.


열선을 그 반대로 겨울에 힘을 발휘합니다.

솔직히 젊었을 때는 차에 열선이 있어서 겨울에 별로 사용을 하지 않았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추위에 대한 몸의 반응도 좀 달라집니다.

애석한 현상이긴 하지만 어쨌든 열선이 없는 겨울은 생각하지 싫네요.




반대로 이런 분들은 이런 옵션 사양을 배제하는게 낫다는 것으로 추천해봅니다. 



5.운전과 주차에 능숙하신 분들 - 주차조향보조시스템 (파크어시스트)은 비추천


숙련자 입장에서는 가장 쓸데없는 옵션 사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차를 어시스트 해주는 기능인데 실제로 숙련자는 직접하는 것이 더 시간이 빨라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됨

(파크 어시스트가 구동되는 환경을 맞추고, 이 지시에 맞게 따르고 나면 실제 주차시간이 좀 걸림)

반대로 초보자는 어려운 평행주차때는 이 기능을 그리워할 수도 있겠습니다.




6.시내주행만 하시는 분들 - 차선이탈경보장치 비추천


운전자 입장에서는 깜빡이를 키지 않고 차선을 바꾸거나 차선을 살짝 밟아도 어김없이 삑삑대는 차선이탈경보장치가 귀찮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원래 졸음운전에 의해 고속도로에서 차선이 이탈되어 나오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기능이나, 실제 일상적인 운전환경에서는 가끔은 좀 거슬리거나 귀찮을때가 있습니다.



몇가지 운전자 유형별 자동차 옵션 사양을 추천/비추천 해봤는데요.

물론 이러한 옵션사양이 차량의 트림별로 기본 산입되어 있거나 다른 옵션사양과 패키징 되어 있어 원하는 것만 고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서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자신의 운전 환경이나 스타일별로 유용한 옵션은 미리 파악하고 구매를 하는 것이 맞겠지요?

자동차는 수천만원이나 하는 고관여 제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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