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2일 토요일

오랜만에 화장대. 현재 사용 중인 스킨케어 제품들 (2016년 3월)



오랜만에 화장대 포스팅?!

2016년 3월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입니다.

스킨케어는 지금 사진에서 나오는 것이 전부예요. 물론, 여기에 마스크팩이 빠져있긴 하네요. 마스크팩만 제외하면 현재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은 전부입니다. 아.... 세안제는 저기서 빠졌네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보자면


1. 비쉬 오떼르말

화장대에 온천수 미스트는 항상 두는 편입니다. 보습크림 바르기 전에 뿌려주면 확실히 보습력도 좋지만 피부 진정 효과도 좋더라고요. 특히나 온천수의 위력은 예전에 필리핀 여행에서 열에 달아오른 피부가 진정되는 것을 보고 더더욱 느꼈고요. 당시 사용했던 오떼르말은 아벤느제품이었지만, 라로슈포제, 아벤느, 비쉬 등 브랜드는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오떼르말 다 사용하고, 최근 올리브영에서 3월 초 세일할 때 비쉬느 300ml로 하나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2. 비페스타 클렌징워터 모이스트 

몇주전까지는 바이오더마 제품 사용했는데, 다 사용하고나서 비페스타를 사용하고 있어요. 원래 클렌징 워터로는 바이오더마 엄청 좋아하고, 그것만 사용했는데, 바이오더마 클렌징 워터를 대체하는 제품으로는 비페스타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저렴하고 용량도 적당하고 부담없는 클렌징력도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지성피부라 오일리하게 클렌징하는 것을 기겁하는 지라 클렌징 워터를 선호합니다.



3. 아벤느 로씨옹 두쎄르 (저자극 젠틀 토너) 리뷰 http://ift.tt/1XmzYmg

세안하고나서 클렌징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차 사용하는 토너입니다. 자극없고 촉촉하고 잘 닦이고, 불만없이 지금까지 잘 사용해오고 있는 토너예요.








4. 바이오 오일 http://ift.tt/1pElL9V

설문조사 이벤트였나? 암튼 그거에 참여해서 기분좋게 당첨되었던 바이오오일. 사용하기 전에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이게 얼만큼 좋은지는 감이 오질 않았어요. 게다가 지성피부는 오일제품과 그리 친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굳이 돈주고 구매하지는 않았는데, 제품을 받고나서 사용해보니 의외로 괜찮더라고요.

물론 겨울이 아니면 사용할 일은 전혀 없겠지만, 겨울 내내 저는 바디용으로 잘 사용했어요. 너무 끈적이지도 미끄덩 거리지도 않으면서 적절히 보습력과 좋은 사용감을 안겨다주는 것이 좋더라고요.

정말 건조하고 추웠던 날에는 가끔 보습제에 적당히 섞어서 얼굴에 발라주기도 했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거의 다 사용해가고 있지만, 한통 다 사용하고나면 이제 봄이 끝날 것 같아서 다시 구매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만,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 다시 구매할 의사가 있습니다!



5. 피토씨 세럼 피프틴

정확한 브랜드 이름은 피토수티컬즈이지만, 줄여서 피토씨

비타민C 유도체보다는 사용감도 불편하고 여러모로 귀찮지만 순수 비타민 C 세럼을 엄청 좋아합니다.

보통 10%에서 시작하지만 예전에 20%까지 사용해봤던 경험도 있고, 피토씨에서는 10%가 아예 없어서 15%로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직접 사용해보면 알겠지만 순수 15%이긴 해도 그렇게 자극이 크지는 않습니다.

순수 비타민 C는 가격을 떠나서 무조건 얼만큼 안정화가 잘 되어있느냐가 관건인데, (.... 안정하과 잘 되어있을 수록 가격이 높을 가능성은 있긴 해요) 오마 박사님은 무조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브랜드이기도 해요. (우리가 아는 순수 비타민 C로 유명한 브랜드의 그 기술력은 이 박사님 손에서 나온거예요!)



6. 폴라 초이스 스킨 퍼펙팅 8% 아하 젤

개인적으로 폴라여사 싫어합니다.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 말해두어도 좋지만, 그분은 너무 격한 태도가 참 마음에 안들어요. 그리고 그분이 하는 말이 100% 다 옳은 것도 아닌데, 뭐랄까.. 너무 강압적인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제품들을 보면 참 마음에 듭니다. 한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는 라인들이 많은 편이거든요, AHA를 BHA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두었기 때문에 그런 점음 마음에 들어요. 국내 제품들은 그런 부분에서 다양화 전략이 전혀 없거든요. (사용하는 사람이 없나...? ㅡㅡ;;;;)

엑스폴리앙트 제품입니다. 저는 일부러 시간내서 얼굴을 박박 문질러서 각질제거를 한다든지 (때밀이나 고마쥬 타입의 각질제거제) 하지는 않습니다. 세안단계에서 (위 사진에는 없지만) DCL의 B prox 10 클렌저(BPL 10%)를 사용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예 구입할 수가 없어서 구매대행 한 제품인데요, 보통 이렇게 세안할 때 사용하면서 각질 관리를 하거나, 혹은 (다만, 자주 사용하지는 않아요.) 폴라초이스 저 미니어쳐 제품으로 가끔 보습제로 사용해주면 적절히 관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각질이 들뜬다? 이런거 느낀 적 별로 없고, 피부 관리 받으러 가면 과각질이 없다고 늘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7. 어퓨 난코 티트리 에멀전

그냥 편하게 바를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운동하고나서 바를만한 편한 보습제. 여름에는 더워서 유분에 땀에 트러블이 잘 발생하기도 해서 트러틀 라인으로. 특이사항은 없어요. 그냥 무난합니다.



8. 더샘 어반 에코 하라케케 뿌리 보습 크림 http://ift.tt/1XmzYTs

겨울에 필요한 보습크림으로 선택했습니다. 제법 보습력 좋고요 가격도 착해서 쳐발쳐발하기에 딱 좋네요. 향이 좀 거슬리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도 했고요, 건성들에게는 딱 맞을 것 같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 지성인 저지만 겨울에는 참... 참 건조하게 느껴질 때가 간혹 있거든요. 그럴 때면 이 크림 사용해요.



9. 비욘드 딥 모이스쳐 핸드크림

핸드크림 필요해서 구매. 뭐 그냥저냥. 향이 마음에 안들어요. ㅡㅡ;;  그냥 아예 무향이면 참 좋을텐데.... 보습력은 평범합니다.!







사진 촛점이 나갔지만.. 다시 찍기 귀찮아서 ^^;;;;



10. 비쉬 아이디얼 화이트 안티폴루션 데일리 썬베이스

예전에 비쉬에서 나온 자차를 무척이나 사랑했었어요. 백탁도 없고, 로션 대용하기 좋으면서 너무 기름지지도 않고..... 자차지수도 적당히 좋고 PA+++였건, 그것만 사용했고 완전 인생템이었는데.. 판매가 부진했던지 ㅠ0ㅠ 단종시켜버리더라고요;;;; 그 뒤로 자차는 완전 떠돌이 신세. 딱 마음에 드는 자차가 있어서, 평생 그것만 쓰겠노라 선언할 만큼의 자차까지는 없더라고요.

다시 비쉬에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도 했지만, 예전과는 좀 달라지기도 했고.. 그 뒤로 비쉬 자차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 이번에 제 눈에 띈 비쉬 아이디얼 화이트 안티폴루션 데일리 썬베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백탁이 있지만 그런대로 용서해줄 만 하고요, 보습력은 없어서 요즘 같은 계절에 세안하고 이것만 바르기에는 건조합니다만... 반대로 여름에는 오히려 기름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무난한 정도?!



11. 더 샘 샘물 여린 광채 비비 크림

비비크림은.. 2가지 색상에서 제일 어두운 걸로 골랐지만 역시나 저에게는 밝네요.

국내산 제품들은 왤케 색상을 못 뽑아내는지 ㅠ0ㅠ 슬플 뿐이고. 사용감은 그럭저럭, 유분감이 적고 적당한 커버력에 무난한 제품입니다.



12. 오드리헵번 by 케라시스 케라틴 리페어 실크오일 http://ift.tt/1pElLqb

향이 마음에 들어요. 이 제품 사용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좀 큰 편이라서 가능하면 사용하려고 하는 편이고요.

사용량만 적당하다면 떡지거나 기름지지도 않는다는 점은 참 마음에 듭니다.



13. 향수는 직접 만든 향수

제가 좋아하는 향을 배합시켜서 만든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향입니다.

그래서 향수 이름이 Lovely Alice예요.



번외: 클렌징 & 기구

현재 클렌징은 2가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1. 오리진스 첵스 앤 밸런스

오리진스 제품은 평범한 클렌저예요. 가격은 일반 클렌징 제품 생각할 때 비싸보이지만 양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거품이 잘 나고 약간 압축된 그런 제형의 느낌이라서 소량 사용해도 거품 잘 나고요. 그러다보니 이거 사용한지 진짜 오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하고 있어요. 지겨울 정도로 오래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잘 씻기고, 뭐, 특이점은 없는 그런 제품이예요.



2. DCL B prox 10

DCL의 B prox 10은 벤조일 퍼록사이트가 10% 들어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국내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고요.

가끔은 이 클렌저 사용하면서 진짜 10%인건가? 라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DCL이라면 믿을 만한 브랜드이니.

자주 사용하지 않고 트러블이 피부에 올라온 날에는 사용합니다. 이틀에 한 번씩 클렌저로 사용해주고요, 트러블 사라지면 정말 가끔 클렌저로 사용해주고 있어요. 오리진스 클렌저 제품이랑 섞어서 사용합니다.



3. 크리니크 소닉 시스템 퓨리파잉 클렌징 브러쉬

수동식 일반 브러쉬로 클렌징 하면서 참 만족스러웠는데, 진동 브러쉬 사용하니 더 만족스럽더라고요. 특히나 크리니크 제품은 클렌저로도 사용가능하지만, 일반 크림이나 기능성 제품이 고루 잘 퍼지도록, 흡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스킨케어 진동기로 사용할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고요.

한달동안 제품없이 그냥 세안하고 나니 진동 브러쉬의 위력을 새삼 느끼면 다시 크리니크 제품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렇게 적어보니 참 많네요;;

저는 화장품이 참 적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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