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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고비 나물 무침
고비나물의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요..
저희 집 근처엔 병아리 고비가 있어요~ㅎ
그런데 병아리 고비는 요새 잠깐 동안은 삶아서 말리지 않고 바로 무쳐 먹을 수 있대요~ ^^
보통은 고사리처럼 말린 후 삶아 볶아 먹거든요..
고비에는 많은 양의 단백질과 펜토산, 비타민 A의 카로틴, 비타민 B2,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대요~ㅎ
고사리보다 고급진 나물인데다 영양만점이에요~ㅎ
남편이 따온 병아리 고비에요~ ^^
끓는 물에 4-5분 정도 삶아요~
삶고 나서 꼭 짜요~
크게 한 줌 정도 되는데요..
여기에 마늘 약간과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통깨와 참기름만 넣고 무치면 된답니다~
고비나물은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
봄나물들은 고유의 향과 맛을 살리다 보니 간이 약하고 양념 가짓수도 적어서 만들기가 쉬워요~ ^^
고사리와 맛이 비슷한데 더 순하고 맛나요~
제가 요리 블로거가 아님에도 나물들을 올리는 이유는요..
내년 봄에 이거 보고 무칠라구요~ㅋㅋㅋ
분명 내년이 되면 어떻게 삶고 무치는지 까먹을테니까요.. ㅡ.ㅡ;;
시골 와서 산나물들을 먹다 보니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살이 찌나봐요.. (얼토당토아니한 합리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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