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4일 목요일

기분 좋은 초동이~


 

  기분 좋은 초동이~





가을이가 낚시 의자를 좋아하는데 고장이 나서 앉을 수가 없어요..

혹시나 해서 방석을 놓아줬더니 앉더라구요~ㅎ

가을아~ 햇빛도 들고 폭신하고 좋지~? ^^


"나도 방석에 앉고 싶다옹..."


창 앞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는..

가을이 앞에 누운 초동이에요~ㅋ


"엄마~ 나두 방석에 앉을래용~~"

누나가 나오면 앉아~~

이쁘다고 했더니 눈뽀뽀하는 가을냥~ ^^


"누나 언제까지 거기 있을거냐옹~?"


"더 기다려야 해욤?"

누나 곧 나올거야~ 좀만 기다려~~

창밖을 보며 여유를 즐기는 가을이에요~ㅎ

다음 날..

드디어 초동이가 방석을 차지했어요~ㅋㅋ

초동아~ 거기 맘에 들어?

"내가 찾던 바로 그 느낌이다옹~ 딱 내 자리다옹~"


가을인 초동이가 방석 위에 있는게 맘에 안 드는지 스크래처를 벅벅~~ㅋㅋ


긁으면서 초동이를 봐요~ㅎㅎ

저 방석 자리는 초동이가 애용하고 있어요~

가을인 초동이가 앉아서인지 잘 안 쓰더라구요..ㅋ


오후엔 재봉틀 옆에 이러고 앉았어요~ㅎㅎ

저 가지런히 모은 발~ 하악~~!!!! @ㅂ@

눈뽀뽀가 아니라 졸고 있는 거에요..


쓰담쓰담 해줬어요~

초동인 쓰담쓰담을 참 좋아해요~ㅎ

기분 좋은 초동이~~ ^^

골골송은 필수죠~ㅎ

초동이가 이러고 있으면 저는 꼭 손가락을 넣어봐요~ㅋㅋㅋ

다음 날에 재봉하러 올라왔더니 초동인 책상 위에서 자고 있고..


가을인 의자 위에서 자고 있더라구요~ㅎㅎ

가을이는 늘 여기서 자는데 초동이가 누나 옆에서 자고 싶었나봐요~ ^^

초동인 낮잠 잘 때 제 옆에서 자거나 누나 옆에서 자요~

정말 정이 많은 녀석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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