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9일 일요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직접 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


  지난주 소개해드렸던 ‘한화 태양의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을 기억하시나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는 다섯 번째 프로젝트가 서산 한화이글스 2군 구장에 조성되는 ‘이글스 응원의 숲’이었는데요. 지난 포스트에서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난 20일에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태양의 숲 데이 ‘나는 환경을 사랑하는 이글스다’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마침 이날은 한화프렌즈 기자단 활동으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직관하러 출동했던 날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이날 행사를 중심으로 태양의 숲 캠페인과 한화이글스 소식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날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함께 보시죠.




’나는 환경을 사랑하는 이글스다’ 행사


  대전에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입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고 직관 준비 전 야구장 투어도 하고 치어리더와 인터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부터 열리는 한화 태양의 숲 데이, ‘나는 환경을 사랑하는 이글스다’ 행사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입구 앞에서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라는 현수막과 함께 이벤트 부스가 세워졌는데요. 여기에 참여하면 금강송 묘목을 증정하는 등 여러 상품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이날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방문한 사람의 절반이 이글스 팬이었기에, 참여율도 높고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앞 테이블에서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포스트잍을 붙이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현장 추첨을 통해 응원할 때 힘이 솟는 한화이글스 응원복을 주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금강송 묘목과 트리플래닛 팔찌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금강송 묘목과 트리플래닛은 각각 1천 개씩 마련돼 많은 사람이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빠르게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군 선수들이 1군으로 올라오면 한화이글스의 전력이 되는 거니까요. 메시지를 보면 다 애정이 듬뿍 담겨있더라고요.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사진을 찍기 시작했음에도 포스트잍이 빼곡히 붙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경기 시작할 때쯤 되니 판이 모자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포스트잍을 붙이면 금강송 묘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금강송은 주로 목재로 쓰이는 소나무로 흔히 생각하는 하늘로 쭉쭉 뻗은 소나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집 안에서 키울 만한 나무는 아니고요. 산이나 마당 같은 곳에 키우기 좋은 나무입니다. 이렇게 나눠주는 금강송 묘목 1천 그루는 산림청에서 쾌척한 것이라고 합니다.



  금강송 묘목이 바쁘게 나오고, 바쁘게 사라지더라고요. 실제로 묘목을 주는 이벤트라서 그런지 신기해하면서 많은 분께서 참여하셨습니다. 금강송 묘목 심으러 가족과 함께 등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시는 분도 봤습니다. 무척 의미 있는 일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한쪽에는 이처럼 인스타그램 형태로 틀도 있어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습니다. 인증샷 남기기 딱 좋은 형태기도 해서 한화프렌즈 기자단 외에도 많은 분께서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현장 추첨을 통해서 받는 한화이글스 유니폼, 그리고 선착순으로 받는 금강송과 더불어 역시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던 트리플래닛 팔찌입니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색인데요. 이 팔찌는 애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하던 MC분과 함께 팔찌 나눠주는 분이 피리 부는 사나이인 줄 알았습니다. 애들이 구름처럼 몰려들더라고요.



  메인 무대에선 부러진 배트로 만든 의자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한화 태양의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벤치가 생기는지 아니면 다른 형태의 벤치가 생기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부러진 배트를 눈으로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이 배트에 선수들의 노력이 녹아들어 있는 것이겠죠.


  배트를 보면 정말 쓴 흔적이 역력한 배트입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니 팬의 응원 메시지가 새겨져 있더라고요. 2군 선수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메시지가 있어, 선수들이 직접 읽어봤으면 했습니다. 마음이 훈훈해지는 메시지였어요.



  많은 분께서 기념사진도 촬영하셨고요. 또 행사 진행요원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습니다. 옆에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무엇인지 소개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트리플래닛 게임을 소개하는 곳도 있었고요.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 막대사탕을 주는 이벤트도 있더라고요. 말 안 해도 아시죠?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기 시작 시각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이 늘어나고, 상대 팀 팬도 행사에 관심 가져 주시더라고요. 이글스 응원도 응원이지만,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은 좋은 일이니까요.



  저희도 만반의 응원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야구장 투어는 기회가 닿는다면 다음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날 시구는 신원섭 산림청장이 그리고 시타는 최근 Mnet에서 방영된 ‘위키드’라는 프로그램에서 ‘나무의 노래’를 부른 김하민, 설가은 어린이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이는 애국가 제창과 클리닝 타임 공연도 진행했습니다.


이글스 응원의 숲을 만들다.

  지난 글에서도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황폐한 사막에 숲을 조성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캠페인인데요. 이번에는 서산 한화이글스 2군 구장 담장을 따라 숲을 조성해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을 위해, 그리고 팬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 캠페인이 시작했습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를 심어 환경보호도 이루고 선수들을 위한 응원의 공간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나무를 키우는 것처럼 미래의 선수들을 키우는 의미를 담은 이글스 응원의 숲. 어떤 형태로 조성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위 동영상을 보시면 제가 소개한, 그리고 소개할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불꽃 한화의 투혼이 당신의 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hanwhasolarforest.org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 선수들을 위한 숲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이 주소로 들어가시면 지난 글에서 소개해드렸던 트리플래닛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홈페이지에 가시면 한화 태양의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 프로젝트를 볼 수 있습니다. 5월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라 글이 올라오는 지금엔 거의 막바지인데요. 따로 모금액을 걷지 않고 참여 시마다 한화그룹이 직접 나무를 심는 캠페인이니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미 3천 명 이상 응원 조건을 달성해 서산구장 담장을 따라 울창한 숲이 조성되고, 부러진 야구 배트로 만든 벤치가 숲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아마 글이 올라오는 오늘 서산 구장 나무 심기 행사가 실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산에서 열리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저는 시간과 기회가 닿지 않아 멀리서 응원하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한화 태양의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 캠페인. 보시는 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지난 글에서는 트리플래닛을 통한 참여도 소개해드렸습니다. 트리플래닛을 통해 여러 군데 조성된 다른 태양의 숲에 나무를 직접 심을 수도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글스 응원의 숲을 중심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이제 서산구장에 조성될 이글스 응원의 숲이 어떻게 조성될지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울창한 이글스 응원의 숲이 2군 선수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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