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문가와 게이머를 겨냥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이번 WWDC에선 발표되지 않을 것이란 소식입니다.
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오늘 내부 관계자로부터 애플이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WWDC에서 발표하지 않을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매체는 애플이 오는 13일에 개최될 WWDC에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K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자체 그래픽카드를 내장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맥에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면 운영체제가 이를 감지하고, 성능이 낮은 맥북 내장 GPU 대신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고성능 GPU를 활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매체의 이번 보도는 기존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나 가까운 시일 내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발표될 가능성이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아울러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맥 운영체제 후속 버전(OS X 10.12)이 등장한 이후에나 출시 여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애플의 향후 행보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빨라도 올 하반기에 가서나 새로운 모델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는 겁니다.
또 다른 애플 관련 매체인 '아이모어' 역시 여러 소식통을 근거로 "이번 WWDC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출시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참조
• 9to5mac - Apple not unveiling new or updated external display at WWDC
• iMore - No Apple Display with integrated GPU at WWDC — think software for this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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