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힘들게 구한 iPhone7을 굳이 kt로 개통한 이유


  블로그에 알리진 않았습니다만, 저는 글이 올라가는 지금 아이폰7 매트블랙 색상을 구해 2주를 조금 넘게 쓰고 있습니다. 나름 물 건너 온 소중한 스마트폰입니다.


  외국에서도 구하기 힘들다고 해서 과연 제 손에 언제 들어올 것인가 고민했는데, 휴가를 떠나기 직전에 도착해 아이클라우드로 급하게 복원만 하고 휴가를 떠났습니다. 그래서 나름 사건 사고도 있었고요.



  아무튼, 저는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가 kt로 아이폰을 개통했습니다. 제가 비단 kt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라서 그런 것만은 아닌데요. 개인적인 몇 가지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1. 기가 와이파이 홈과 결합 할인

  우선 저는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를 집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선 아이폰7으로 빠른 인터넷 속도를 즐길 수 있는데요. 여기에 결합 할인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kt를 이용하는 가족도 있어 한데 묶어 패밀리박스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습니다. 패밀리 박스를 이용하면 멤버십 포인트와 데이터를 알뜰살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업로드한 사진을 가져왔는데요. 정돈된 UI로 쉽고 간편하게 멤버십 포인트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드시 한 명이 한 명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도 좋습니다.


  패밀리 박스에 저장해두면 알아서 꺼내가는 시스템이라 저는 그냥 패밀리 박스에 남는 데이터나 포인트를 넣어두고, 부족하면 그냥 꺼내가면 돼 편리하더라고요.


  게다가 패밀리박스에 소속된 가족 구성원 수만큼 추가 멤버십 포인트 혜택과 데이터 혜택이 주어져 같은 통신비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혜택. 바로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입니다. 태블릿이나 노트북에서 쓸 수 있는데요. 올레 와이파이 존이야 전국 각지에 있어서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는 노트북에 등록해서 쓰고 있지요.



2. 특색있는 요금제

  특색있는 요금제도 kt의 장점입니다. 요금제는 꾸준히 바뀌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엔 청소년을 위한 요금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년 Y24에 이어 이번에 소개해드린 y틴 요금제가 그렇습니다.



  신예 아이돌 우주소녀와 몬스타 엑스가 만나 프로젝트 그룹인 Y틴을 결성해 활동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청소년이 아니라 Y24도, y틴도 대상은 아니지만, 해당되는 분께는 정말 매력적인 요금제입니다.


  데이터 선택 76.8 요금제는 넉넉한 데이터 용량과 멤버십 VIP팩 제공, 그리고 단말보험까지 제공하는 전천후 요금제인데요. 두루두루 추천할 수 있는 요금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부가서비스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특히 알짜팩이 그런데요. 올레 tv 모바일도 이용하고, 지니팩도 이용하고요. 콘텐츠 박스까지 저는 알차게 쓰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VIP팩과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있으니 요금제에 함께 지원되는 부가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차별없는 서비스

  다음으로는 몇 번 소개해드렸던 차별없는 서비스 때문입니다. 타 통신사 서비스도 이용해봤습니다만, 아이폰을 이용한 통신사 서비스는 제약이 있는 때가 많습니다.


  특히 콘텐츠를 보기 위한 서비스는 제약이 심한데요. 같은 요금을 내고도 스마트폰을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서비스를 달리 받는다는 건 좀 불공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kt에서 아이폰을 쓰면서 이런 불공평한 요소가 없다는 점도 제가 kt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대표적으로 올레 콘텐츠 박스 서비스가 있겠네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올레 콘텐츠 박스는 안드로이드보다는 한 가지 과정을 더 거쳐야 해서 불편하지만, 한 단계만 거치면 안드로이드 이용자와 같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지원

  마지막으로 아이폰7 구매에 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도 아이폰7 개통에 중요한 참고점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구매한 저보다 앞으로 구매하실 분께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kt는 아이폰7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예약가입에서 실제 개통까지 완료한 선착순 5만 명에게는 올레샵 액세서리 3만 원 교환권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kt에서만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슈퍼 현대카드로 아이폰7을 할부 약정 구매하면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48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전월 실적이 기준이지만, 통신비, 교통비도 포함이라 상대적으로 쉬운 조건인데요. 여기에 M포인트 적립까지 지원해 통신 요금을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iPhone 체인지업'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인데요. iPhone7을 선택한 고객이 1년 후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할 때 기존 폰 반납으로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아이폰은 매년 업그레이드되는만큼, 매년 새 아이폰을 쓸 예정이라면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월 이용료는 2천3백 원으로, 1년 동안 2만7천6백 원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kt멤버십 포인트로 일부를 낼 수 있고,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이상이라면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대체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매년 아이폰을 사서 바꾸는 분에게는 괜찮은 프로그램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중고단말을 파는 귀찮음을 덜 수 있으니까요.




  아이폰7을 2주 동안 쓰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IP67 등급의 방수 적용, 고정형 홈버튼, 3.5mm 이어폰단자 삭제로만 정리하기엔 느끼는 부분이 많이 다릅니다.


  또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는 별도의 이용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kt로 개통한 아이폰7을 열심히 써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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