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0일 목요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 앞두고 '파이널 컷 프로 X' 업데이트 정황 포착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를 앞두고 '파이널 컷 프로 X' 업데이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20일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전문가용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인 파이널 컷 프로 X의 10.3 버전이 애플 웹사이트에 잠시 올라왔다가 삭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애플 공인 트레이너 '리차드 레이놀드'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애플 웹사이트에서 30일 시험판을 내려받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이놀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이널 컷 프로 X 시험판이 10.3 버전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운로드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막상 디스크 이미지를 마운트하려고 하면 작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애플이 맥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인 파이널 컷 프로 X 정식판은 지난 2월부터 배포가 시작된 10.2.3 버전으로, 지난 8개월 동안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이번 소식을 전한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측의 실수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직 내부 테스트 중인 버전에 링크가 걸리면서 일어난 해프닝이라는 겁니다.

매체는 다음주 27일(한국시각 28일)에 개최 예정인 스페셜 이벤트에서 차세대 맥북프로와 함께 파이널 컷 프로 X 10.3 정식판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셜 이벤트가 열리는 27일 오후부터 동영상 편집 전문가와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파이널컷 프로 크리에이티브 서밋(Final Cut Pro Creative Summit)'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후속 버전 등장은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 앱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차세대 맥북프로의 OLED 터치바 (컨셉 이미지, Cult of Mac)

앞서 블룸버그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파이널 컷 프로 X 10.3 버전은 오디오 믹싱 기능이 개선되고 좀 더 플랫한 인터페이스를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아이무비(iMovie)와 함께 차세대 맥북프로에서 기존의 기능키를 대체할 OLED 터치바와 연동되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입니다.



참조
9to5mac - Final Cut Pro X trial page download link alludes to impending 10.3 update ahead of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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