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청소로 힘들어하는 가족을 위한 선물. 무선 물걸레 청소기 엑타코
얼마 전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를 리뷰로 작성한 바 있다. 1세대와 달리 물걸레 기능이 있어서 안하는것보다 좋겠지란 생각에 선택을 했는데 정말 안하는것보다는 좋지만 그렇다고 흡족하지는 않았다. 물만 바르고 가는 정도라...
송화가루 휘날리며~
최근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에만 물걸레를 맡기다가 간만에 운동삼아 걸레질을 해봤다. 결과는 꽤 충격이었다. 새카만 정도는 아니지만 희색빛의 얼룩이 묻어났으며 송화가루 여파인지 아직 본격시즌도 아닌데 노란 가루들이 묻어났다.
하~ 이런 바닥에서 아이와 누워있고 또, 논다라는 생각을 하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무선 물걸레 청소기 엑타코
필자처럼 물걸레 청소만은 스스로 하자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아주 훌륭한 제품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무선 물걸레 청소기 엑타코이다.
<핵심이 되는 두개의 헤드와 물 분사구>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1분에 260회 회전하는 두개의 헤드가 있으며 원하는 곳에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마른 걸레 상태에서도 바로 청소할 수 있는 물걸레 청소기다.
<또 하나의 핵심. 배터리다.>
더욱이 유선이 아닌 착탈 방식의 배터리를 통해 무선으로 선의 걸리적 거림없이 청소할 수 있다.
현재 LG A9 무선청소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무선을 써보면 유선 청소기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데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유선 스팀청소기가 있는데 이 제품을 들인 이후로 오래되기도 해서 정리해버렸다.
구성품은 본체, 연결관, 컨트롤부, 물컵, 충전 아답터, 청소패드, 설명서 등이 담겨 있다.
조립방법도 간편하다.
그냥 방향에 맞춰 꽂아주기면 하면 끝이다. 10초도 안걸린다.
그리고 컨트롤부이자 손잡이 부분의 경우 건전지가 들어간다. 건전지가 있어야 스프레이 분사 및 회전이 가능하다.
바로 눈으로 확인해보자!
제품에 대한 특징은 아래 링크만 클릭하면 너무나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기에 실사용기를 위주로 작성해봤다. 이 녀석을 직접 구동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영상에서 보듯 물걸레는 양쪽 헤드에 부착 후 물을 담고 바로 청소를 하면 된다. 걸레에 물이 스며들기를 기다릴 필요도 걸레가 말라 버려서 다시 빨 필요도 없다. 필요한 곳에 가서 스프레이로 물을 분사하듯 버튼을 눌러 물을 뿌리고 청소하면 된다. 아주 시원시원하게 뿜어낸다.
극세사 청소패드와 술이 달린 극세사 패드가 기본 한세트 식 제공되어 이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꽤 두툼한 두께로 상당히 잘 닦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로 일회용 물걸레 청소포를 판매하기에 매번 청소패드를 세척할 필요없이 편리하게 청소할 수도 있다.
이렇게 부착해주면 된다. 벨크로 방식이라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코너 부분 역시 솔이 달린 패드를 사용하면 아주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300ml의 물탱크에 물을 넣거나 광을 내거나 소독을 할때는 특별하게 물대신 왁스 혹은 에탄올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
청소 정말 잘될까?
바닥에 낙서한 흔적부터 꽤 흔적이 오래동안 있었던 정체불명의 흔적까지 몇번 쓱쓱 움직이면 말끔히 청소해준다. 딱히 필자가 하는 일은 그저 엑타코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가지고 갈뿐 나머지는 알아서 청소해준다.
또, 헤드 부분이 좌우로 자유롭게 회전해서 방향전환이 쉬우며 청소하기 힘든 부분까지도 밀어넣어 청소할 수 있다.
다만, 헤드 부분이 회전하기 때문에 일정한 힘을 줘야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힘들 수 있다.
청소 본체 부분에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서 힘을 줘가며 밀어줄 필요가 없다. 무게 중심이 바닥과 본체 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별다른 노력 없이 원하는 곳으로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본체의 무게 + 1분당 260회 돌아가는 강력한 회전력으로 바닥을 고루 깨끗히 청소해준다.
편리하게 그리고 깨끗하게 청소할 방법이 있는데 굳이 고생할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무선이 짱!
조금 더 복잡한 진공청소기도 유선에 준하는 성능을 달고도 무선으로 나오는 판국에 회전하는 모터 부분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소비하는 물걸레 청소기가 무선으로 나오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세계 최초다. 분리가 되는 2,600mA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서 편리함과 함께 청소 범위를 확 넓혀줬다.
긴 케이블 혹은 콘센트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따위 없이 어디든 들고 가기만 하면 된다. 3시간 충전에 최대 4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니 왠만큼 넓은 집을 제외하고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참고로 필자의 집은 35평으로 40분이면 청소를 하고도 남았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로 초벌청소를 하고 주말에 LG A9과 엑타코 물걸레 청소기로 제대로 청소해주면 조금 더 수월히 청소를 할 수 있다.
더 넓은 집이나 매장 등을 청소할 때 필요하다면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면 된다.
소소한 장점도 가득!
벽걸이나 거치대가 필요하지 않는다. 지지대 없이 스스로 자립이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그저 벽면 한곳에 세워두기만 하면 된다. 즉, 휴대가 간편하다.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안쪽 깊숙한 곳을 물걸레 해야 할 경우나 높은 가구 위를 청소할 때 길이를 늘리면 그만이다. 또, 가족 구성의 키에 맞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에 청소하기 불편해서 안한다는 핑계 따윈 없을 듯 싶다.
구동시 청소 본체 전면 부분에 LED 라이트가 있어서 불빛이 나온다. 이 라이트가 앞쪽을 비춰준다.
테이블 안쪽, 침대 밑 등을 청소할 때 아주 밝지는 않지만 해당 부분이 제대로 청소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물걸레 청소기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다!
스프레이 방식으로 공급되는 물은 청소 끝날 때 까지 마르지 않는 쾌적한 수분을 공급해주며 강력한 회전력과 적당한 무게감의 청소 헤드 부분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청소 효율을 높여준다. 간혹 정체를 알 수 없는 시커먼 얼룩이 있는데 샤오미 로봇청소기 2세대는 스윽 지나가고 말지만 엑타코는 몇번 슥슥~ 문질러주면 감쪽 같이 사라진다.
또한, 무선은 청소의 귀찮음을 상당히 감소시켜줄 만큼의 편리함으로 미세먼지, 송진가루 등으로 더러워진 바닥을 말끔히 청소시켜 준다.
그럼에도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다. 현재 앱스토리몰에서 약 13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물걸레 청소로 힘들어하는 아내나 어머니 혹은 혼자 사는 집의 경우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다. 이정도 투자로 청소의 편리함과 효율까지 가질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해봄직하다. 딱 가정의 달인데 선물용으로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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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주)휴먼웍스에서 제공 받아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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