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 '과 함께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와 맥북에어 제품군에 대한 업데이트도 오늘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우선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는 새 맥북의 출시일이 4월로 잡히면서 '포스 터치 (Force Touch)' 트랙패드가 달린 최초의 맥 컴퓨터가 됐습니다. 그와 함께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인 '브로드웰'을 탑재했고, 내장 그래픽은 아이리스 610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저장장치 용량은 전작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성능은 2배 가까이 향상되었고, 절전 능력이 강화되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도 9시간에서 10시간으로 소폭 늘어났습니다.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는 아직 프로세서가 준비되지 않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누락되었습니다.
11인치와 13인치 맥북에어도 프로세서가 브로드웰로 넘어왔고, 전 모델에 걸쳐 클럭 속도가 200MHz 증가했습니다. 또 프로세서가 바뀌면서 내장 그래픽도 인텔 HD 600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단자 구성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썬더볼트가 썬더볼트 2로 바뀌면서 종전보다 두 배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내장 램은 4GB로 똑같습니다. 저장장치에 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13인치 맥북에어는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처럼 저장장치 성능이 2배 더 좋아졌지만, 11인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와 11/13인치 맥북에어 모두 해외에선 이미 판매에 들어갔고, 한국은 현재 전자파적합 심사가 진행 중이라 짧게는 2주에서 한달 가량 발매가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가 159만원부터 시작하며, 맥북에어의 경우 11인치 모델은 113만원부터, 13인치 모델은 125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전작과 가격 및 사양을 비교할 수 있도록 스크린 샷을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로 나온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사양 및 가격
지난해 출시한 13" 맥북프로 레티나 사양 및 가격
새로 나온 맥북에어 제품군 사양 및 가격
지난해 출시한 맥북에어 제품군 사양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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