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9일 일요일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 리뷰




잦은 염색한 이후로 머리카락이 상한 듯 해서 상한 머리카락 잘라내고 그 이후로 현재까지 염색을 안하고 있어요.

어쨌든 상한 머리카락은 잘라내는 것이 정답이고 더 이상 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제가 뻘짓을 하지 않는 것이 모범답안이기 때문이죠 ^^


최근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드라이어기로 열심히 머리카락 말렸더니 기대만큼 손상속도가 느리지는 않아도 그래도 뭐, 그런대로 유지정도입니다. ^^; 트리트먼트가 필요하다는 판단하게 사용하게 된 츠바키 제품이고요. 츠바키 제품은 저에게 동백오일, 그 이미지가 굉장히 강했는데요, 실제 츠바키 라인들은 가격대비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 리뷰





제품 설명을 보면 "코지S"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츠바키의 핵심기술(혹은 성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제품에는 코지 S보다는 디메치콘이 훨씬 더 많은 함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참조)


머리카락은 죽은 세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러니 자체 회복은 불가능하죠. 피부는 상처가 생기면 아뭅니다. 물론 자국은 남을 수 있지만요. 그것을 우리는 복구 내지 회복이라고 부를 수 있겠죠. 플라스틱에 스크래치가 나면 자체 회복이 안됩니다. 왜냐, 플라스틱은 살아있는 세푸로 구성된 물질이 아니니까요. 머리카락도 마찬가지입니다. 죽은 세포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미용실에서 잘라내도 아프지 않은 것이죠


그러니, 머리카락이 손상이 되면 자체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손상된 머리카락은 크고작은 많은 스크래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을 그대로 놔둔다면 흔히 몇가닥으로 나뉘어진 머리카락이 타고 올라가면서 손상정도를 더해주기 때문에 그렇게 너덜너덜한 머리카락을 올곧게 붙여줄 풀 역할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것이 흔히 컨디셔너 내지는 트리트먼트 개념에 해당하고요. 그러므로 대부분의 헤어복구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는 제품들 대부분이 실리콘 및 복합폴리머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풀 역할을 해서 너덜너덜한 머리카락을 붙여주어서 그 너덜너덜한 정도가 더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트리트먼트 제품들 대부분은 제 머리카락에 무겁게 느끼게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머리카락은 정말 얇거든요. 게다가 직모예요. 그러니 트리트먼트가 잘되는 제품들 대부분이 제 머리카락을 무겁게 만들어서 축 처지게 만듭니다. (안그래도 쳐저있는 머리카락인데 ㅠ0ㅠ)


그래서 사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이 제품도 많이 무거울까? 싶었거든요.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 전성분]

정제수, 소르비톨, 디메치콘, 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이프씨드알코올, 디프로필렌글라이콜, 디글리세린, 베헨트리모늄클로라이드, 세틸알코올, 이소프로필알코올, 에칠헥실팔미테이트, 향료, 하이드록시프로필알지닌라우릴/미리스틸에텔에이치씨엘, 소듐벤조에이트, 글루타믹애씨드, 스테아릴디하이드록시프로필디모늄올리고사카라이드, 옥틸도데칸올, 스테아트리모늄클로라이드, 에탄올, 알지닌, 메칠파라벤, 프로필렌글라이콜, 페녹시에탄올, 동백오일, 부틸렌글라이콜, 황색4호, 적색227호, 하이드롤라이즈드콘키올린프로테인, 아스퍼질러스/동백나무씨발효추출여과물, 토코페롤




사용후기 :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 리뷰





일단 이 제품은 향이 정말 좋습니다.

과일향이 물씬~ 나더라고요. 그래서 샤워할 때면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향 좋은 제품을 좋아해요.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

질감은 여느 트리트먼트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 묽지는 않고요, 많이 무겁지도 않습니다.







샴푸를 하고나서 머리카락의 물기를 가능한한 제거한 다음에 머리카락아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를 발라준 다음에 10분 뒤에 헹궈내줍니다. 헹궈내주면서 머리카락은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 들기에 충분했고요, 샤워를 마치고 나서 머리카락을 말릴 때에도 한층 머릿결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일 사용하면서 머리카락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을 자꾸 체크해봤는데요, 실제로 머리카락이 상당히 부드러워졌던 것에 비하면 그리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일반 머리카락에서는 무게감이 꽤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겠더라고요. (오히려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 정도. 그만큼 제 머리카락이 많이 얇은 편이라)


그리고 지속력도 생각보다는 길었어요. 사실 매일 샤워하고(운동하느라 매일 샤워할 수 밖에) 머리카락을 감기 때문에 한번 트리트먼트 했을 때 이 지속되는 기간이 몇일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는데에는 불가능했지만, 하루종일 차분한 머리카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머리카락을 말리면서 미쟝센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를 사용하고나서 미쟝센 데미지 케어 퍼펙트 세럼을 사용해주면 머리카락 상태가 제일 좋았고요,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만 사용한 날도 생각보다 머릿결이 좋았습니다.


결론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사용이었어요!






장점 & 단점 : 츠바키 데미지케어 트리트먼트



<장점>

1. 가격이 저렴하다 180g - 14,000원(올리브영샵 기준)

2. 향이 좋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과일향

3. 머리카락을 잘 코팅해준다 (머릿결이 부드러움)

4. 잘 코팅해주는 정도에 비해서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단점>

1. 현재로서는, 딱히 단점이라곤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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