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4일 금요일

홍콩 여행 : 홍콩에서 다양한 열대과일 저렴하게 구입하기 (볼링텅 로드 마켓)

Tip for Hongkong, Bowrington Road Market




딤딤섬 완차이점에서 배부르게 딤섬을 즐기고 나서 골목길로 걸어봤습니다.

사실 목적은 타임스퀘어 홍콩으로 가서 디저트를 먹으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짧은 길인 골목길로 향했는데, 특이하게도 늦은 시간 과일가게만 장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일반 시장인지라, 이 늦은 시간에 문을 열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과일가게를 제외한 나머지 가게들은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오.. 

늦은 시간이라 과일만 팔고 있길래 둘러보았는데, 왠걸, 엄청 저렴하더라고요.

특히 블루베리를 눈독드려 봤는데 한국에서는 1팩에 3천원하는 것을 여기서는 그것보다 더 실한 알로 가득찬 블루베리가 3팩에 3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어요. 완전 대박 저렴...!!!!








■ 보우링턴 로드 마켓 

- 주소 : 21 Bowrington Rd Bowrington, hongkong

- 홍콩 타임스퀘어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보우링턴 로드 마켓 가는 길>




(1) 지하철 역을 기준으로 한다면 완차이와 코즈웨이베이역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제가 볼 때에는 코즈웨이베이역에서 내리는 것이 조금 더 가깝고요, 코즈웨이베이 역에서 내려서 타임스퀘어를 찾습니다.

고가도로 아래에는 점을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안 계실 때도 있음) 그 분들을 지나서 골목길로 가시면 돼요.

낮에 가시면, 다른 가게들도 문을 열었을 거고요, 아마 저녁 8시 이후로 가시면 대부분 과일 가게만 장사를 하고 있어요.








(2) 딤딤섬 완차이점을 기준으로 찾아가신다면 훨씬 편리해요.

바로 딤딤섬 완차이 점을 기준으로 오른쪽 골목길이 바로 과일가게들이 밤 늦게까지 문을 열고 장사하는 그 길이거든요.

위 지도를 보시면 제가 파란색으로 화살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 파란색 화살표 부분의 사진은 아래에 업로드해두었는데요,








지금 위 사진이 아까 표시해둔 파란색 화살표 지점입니다.

딤딤섬 완차이점 오른쪽에는 세븐일레븐이 있어요. 그 골목길을 기준으로 걸어가면 됩니다.

저는 딤섬 먹고 갔었어요.









어둡지만 불이 환하게 켜 있어서 괜찮습니다.

처음에 입구에 있는 과일가게 보고 엄청 저렴하네?! 싶었는데, 더 걸어가니까 종류도 더 다양하고 구매하기 편리하게 소량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요 두리안이나 파파야 같은 과일은 먹기 좋게 껍질 까서 소량으로 패킹된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단, 두리안이나 기타 향이 강한 과일은 껍질을 깠다고 하더라도 숙소로 들고들어갈 때에는 꼭 양해를 구하세요.

그리고, 만약에 그 과일을 가지고 출입이 안된다면, 먹고 들어가셔야 해요!

(꼭 호텔 직원이나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기!)








어둡지만, 사람들 많아서 괜찮음 ㅎㅎㅎ

직진









다른 가게들은 늦은 시간이라 장사 안해도 과일은 장사합니다.

아무래도 과일은 당일 소진하는 것이 가장 좋으니 팔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파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제가 저렴하게 느꼈던 이유도 밤이어서 그랬던 게 아닐까 추측만 해봅니다.

낮에도 이 시장에 갔었지만, 저는 전날 밤에 과일을 왕창 구매해두었던 터라 낮에 갔을 때에는 가격 비교를 굳이 하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쌓아놓고 파는 작은 과일들은 그람으로 판매합니다.

나머지는 개수를 기준으로 판매하고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다양한 종류의 과일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과일들의 향연


아는 과일들도 있지만, 이름을 잘 모르는 과일들도 있었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먹기 힘든, 저렴하게 먹기 힘든 다양한 열대과일들이 진열되어있었어요.

덕분에 시선을 자꾸만 잡아끄네요.









각 과일가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저렴한 편이었고요, 각 가게마다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어요.

물론 개별 종류의 차이는 있고, 미세한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바로 옆에 붙어서 장사를 해서인지 큰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어차피 제가 광동어를 할 줄 모르니 협상? 이런것은 힘들었네요.

그래도 뭐 저렴하니까..!








코코넛 보자마자..

아..... 힘만 좋으면 여러개 사놓고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고 싶었네요.

1개 사면 28HKD이지만 2개 사면 개당 15HKD라는 거~








소량 배결 포장도 있습니다.

껍질까기 힘든 것들은 이렇게 먹기 좋게 판매되고 있었어요.


게다가 제 눈을 잡아끈 블루베리 ㅠ0ㅠ

한국에서는 절대로 상상할 수 없는 그 가격에 블루베리 알도 제법 큽니다.









덕분에 이렇게 냉장고에 쌓아놓고 먹었네요 ㅎㅎㅎ

이렇게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매 식사를 마치고나서 디저트로 블루베리를 한통씩 해치웠어요.









체리에 비해서 나름 꿀리지 않은 크기의 블루베리

왤케 저렴한지.. 항상 밥 먹고 저렇게 과일 먹어서 행복했어요 ㅎㅎㅎ







너무 어두워서 사람들이 없으면 어떡하나~? 이런 걱정 안해도 돼요

과일가게들이 문을 열고 있는 시간만큼은 어두워서 사람들도 제법 많아서 무섭거나 하지 않았으니까요.

홍콩에 여행을 와서 맛있고 저렴한 과일을 찾는다면, 볼링턴 로드 마켓의 골목길을 다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하는 과일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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