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0일 일요일

남자 반팔 셔츠 만들기


  남자 반팔 셔츠 만들기





미뤄왔던 남편 반팔 셔츠를 여름이 다 가는데 이제사 만들었어요~ ^^;

셔츠는 칼라가 어려워서 해야지.. 하고만 있다가 여름은 넘기지 말아야 될 것 같아서 만들었어요~ㅋ

재단을 하고 칼라와 단추다는 곳에는 심지를 붙여요~

원단은 35수 피그먼드 워싱 린넨이에요~

고급진 원단이죠~ㅋ


저희 남편은 덩치가 좋아서 뒤판에 맞주름 한 개 넣었어요~ ^^

뒤판에 요크를 앞 뒤 2장 달고요~

상침해줘요~

그리고 어깨를 연결하고 상침해줘요~

담에 소매를 달고 옆선을 박아요~

앞단은 두 번 접어 다려놓구요~

양쪽 다 해주면 되요~


여기도 상침해요~

여기까지 한 모습이에요~ㅎ

겉칼라와 안 칼라를 겉끼리 대고 3면을 박구요~

뾰족한 시접은 잘라 버리고 뒤집어요~


뒤집어서 이렇게 상침해요~

그리고 칼라받침 2장 중 안 쪽은 시접을 다려주고

칼라받침 겉과 겉을 댄 사이에 칼라를 끼워서 'ㄷ'자로 박아줘요~


그리고 나서 둥근 부분은 가위집을 넣고 뒤집어요~

칼라를 셔츠 겉에 대고 목둘레에 맞춰 박아줘요~

그리고 칼라를 안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되요~

아까 시접 접어 다려놨던 부분을 박고 이어서 빙둘러 상침해줘요~


그럼 칼라 달기 완성~~~!!!

제일 어려운 부분이 끝나서 속이 시원해요~ㅎㅎ

소매단까지 한 모습이에요~
이제 밑단과 단추구멍만 뚫으면 되요~


남자 셔츠는 왜 밑단이 곡선인지.. ㅡ.ㅡ

걍 일자로 하면 안 되는지...

어쨌든 두 번 접어 박았어요~ㅎ

칼라다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ㅋ

그리고 단추구멍 뚫고 단추달면 완성이에요~


짜잔~~~

쉽지 않았지만 뿌둣해요~~ ^----^


실제 색상과 가장 비슷하게 나왔어요~


남편의 착샷~

산 것 같다고.. 안 입은 듯 시원하다고 좋아해줘서 넘 고맙더라구요~

진작 만들어줄걸 그랬나봐요.. ^^;;

가을에는 긴팔 셔츠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커프스가 걱정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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