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6일 일요일

급속 충전 기술과 오프닝 세르모니의 만남. 삼성 외장 배터리 팩 Opening ceremony 에디션

급속 충전과 오프닝세레모니의 만남. 삼성 급속 충전 배터리 팩 Opening ceremony 에디션

가성비 갑 샤오미 보조배터리를 시작으로 국내 외장 배터리 시장은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특히 애플, 삼성의 전략제품들이 내장형 배터리를 채택하면서 보조배터리를 필요로하는 사용자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삼성은 성실화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용량 외장 배터리팩 동물 에디션을 출시했었습니다.

또한, 그 이후 빠른 충전을 강점으로 내세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위한 급속 충전 외장배터리를 함께 출시했고 이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를 하면서 조금은 특별한 외장배터리 팩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출시한 삼성 외장 배터리 팩 Opening ceremony 에디션과 이전에도 출시한 바 있는 동물 에디션입니다. 

삼성 급속충전 동물베터리팩 리뷰 보러가기 : 또 하나의 동물 배터리 팩. 삼성 외장배터리 급속 충전 동물 배터리 팩 사용후기

삼성 급속 충전 배터리 팩 Opening ceremony 에디션 디자인

어디나 들고다니면서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이면서 삼성의 급속 충전기능을 탑재했고 여기에 오프닝세레모니 브랜드 디자인을 입힌 것이 바로 이 삼성 외장 배터리 팩 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에디션입니다. 패션에 둔감한 남자이다보니 오프닝세레머니가 뭔지 잘 몰랐었는데요. 검색해보니 패션 브랜드 업체네요. 

즉,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당시 함께 출시했던 급속 충전 외장배터리 팩에 오프닝세레머니 디자인을 입힌 제품입니다. 보조배터리에도 패션을 중요시하는 분들이나 내장형 배터리를 사용해서 보조배터리가 꼭 필요한 여자친구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프닝세레머니 에디션은 2가지 디자인이 있습니다. 핑크와 엘로우 컬러 조합으로 만들어진 치타 컨셉의 패턴 디자인과 꽃을 연상시키는 블루와 핑크 조합의 디자인 2가지로 감각적인 컬러와 패턴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참고로 2016년 봄 컬랙션 컬러와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오프닝세레머니의 디자인 컨셉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평범하지는 않은 유니크하면서도 무언가 장난기 가득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제가 치타컨셉의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겨울철이라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꽃 컨셉의 블루컬러 제품은 조금 차가운 느낌이네요.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은 기존 제품(EB-PN920)의 기본 틀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좌우 엣지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즈도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보다 조금 작은 71 x 145.6 x 10.7 mm입니다. 무게는 152.5 g 이구요. 다만 기존에는 메탈 느낌의 소재를 사용했다면 이 제품은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삼성 외장 배터리 팩 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에디션 스펙

디자인 이외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보조배터리이면서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라는 점입니다. 기본 5200mAh 용량이며 Input 5V, 2A이며 Output 일반 모드에서는 5V, 2A, 급속 충전모드에서는 8.5~9.5V, 1.67A로 충전됩니다. 대용량 보조 배터리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용량에 있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충전되는 속도를 중점으로 여기는 분들이라면 당연한 선택이 될 듯 합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급속 충전 기능이 없는스마트폰에 이 제품을 연결한다고 해서 급속 충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폰 자체에 급속 충전 기능이 있어야지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총 6개 모델에서 급속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완전 충전되는데 80~85분 정도 소요되며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는 약 90분 정도면 완전 충전이 됩니다. 물론 이 기준은 삼성에서 내세운 기준이며 실제 50% 남은 상태에서 직접 충전을 해봤습니다. 대략 52분이 소요됐습니다. 중간중간 전화 및 카톡을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 충전을 했기 때문에 시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4개 LED가 있어서 이를 통해 배터리 잔량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줍니다. 0~5% 정도 남으면 불빛이 반짝이며 5~25%는 LED 1개, 25~50%는 2개, 50~75%는 3개, 75~100%는 4개 LED가 켜집니다.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오프닝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에디션

이 제품은 와이프에게 줄 생각입니다. 와이프도 외장배터리 팩이 필요하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 제품을 보여주니 무척 좋아하네요. 일반적으로 샤오미의 경우 너무 메탈 느낌이 강해서 싫다고 했고 기존 동물 배터리 팩 에디션의 경우 아이들용 같다는 느낌이 강해서 싫다고 했는데 이 제품은 딱 마음에 드는 듯 합니다. 뭐 고급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래도 브랜드니까요.

참고로 이 오프닝 세레머니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전용 케이스도 있습니다. 같이 묶어서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좋을 듯 한데 아직은 별도 판매만 하는 듯 합니다. 같이 묶어서 사용하면 더욱 괜찮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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