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7일 목요일

초동이 똥꼬 냄새를 맡는 가을이


 

  초동이 똥꼬 냄새를 맡는 가을이




책상 위로 두 녀석 모두 올라왔길래 남편이 가을이를 초동이 옆으로 붙여줬어요~ㅎㅎ

당황한 마징가귀 냠매냥~ㅋㅋㅋ

"누나가 때리면 어카지...?"

맨날 약올리면서도 가을이가 때리는 건 무서워해요..ㅎ

"아놔.. 이게 무신 상황이냥.."

가을이를 진정시키려고 남편이 궁디팡팡을 해줬어요~ㅋ


조금 지나니 서로 편해졌나봐요.. 마징가귀가 풀렸어요~ㅋㅋ

그런데 갑자기 가을이가 초동이 똥꼬 냄새를 맡기 시작했어요~

얼마 전엔 목부분 털 냄새를 맡더니 똥꼬까정~!!

머리를 똥꼬에 박았네요~ㅋㅋㅋ

더 신기한 건 초동이도 도망가지 않고 냄새 맡기 편하게 꼬리를 들어주고 있어요~

이게 무슨 일일까요~~~?? @ㅂ@

신중하게 냄새 맡는 가을이~

그루밍만 해주면 완벽한데 안 해주더라구요~ ^^

이거 좋은 징조 맞는 건가요?ㅎㅎ

냄새 맡기가 끝난 후 초동인 아무렇지도 않은데..

가을인 무슨 생각을 하는지 냄새를 되새기는지 이러고 있더라구요..ㅋ

그래서 궁디팡팡 해줬어요~ㅎ

궁디팡팡하는 걸 지켜보네요..

좋은가봐요~~ㅋㅋ

"나도 궁디팡팡해달라옹~"

눈 풀어라 초동아.. ㅡ.ㅡ

바로 불쌍한 척하는 초동이~ㅋㅋㅋ


가을이가 초동이 똥꼬 냄새를 맡다니...

똑같이 투닥거리지만 그래도 오늘 냥남매가 또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아서 넘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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