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출시했고, 저도 이런저런 기기를 체험해봤지만, 기억에 남는 기기를 하나만 꼽자면 기어핏(Gear Fit) 제품을 꼽겠습니다. 기기의 완성도도 괜찮았고, 다른 기능이 많이 붙기보다는 트래커 본연의 기능을 살렸던 게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얇고 가볍다는 특징도 있었죠.
단점이 전혀 없던 건 아니라서 충전단자나 테두리 부분의 취약 때문에 속을 좀 썩이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제 손에 가장 오래 남아 쓰던 웨어리스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어핏2 출시 소식이 들려 열심히 찾아봤는데요. 지난달에 SamMobile에서 기어핏2의 외형을, 그리고 이번에 기어핏2의 전체 제원을 소개했는데요. 특히 이번에 공개한 제원은 확정적인 제원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지난달에 유출한 기어핏2 이미지처럼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이고 해상도는 216 x 432입니다. 1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에 램은 512MB이며, 저장용량은 2GB라고 합니다. 기어핏과 마찬가지로 방수 기능도 갖췄습니다. IP68 등급이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200mAh 배터리가 들어가 전작보다 소폭(10mAh) 감소했습니다.
삼성 타이젠 OS 2.3이 탑재되었고 내부에는 GLONASS, GPS와 심박수 측정 센서, 자이로스코프, 바로미터, 가속 센서가 들어갔습니다. GPS의 기능 추가는 전작 기어핏에서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면서, 동시에 배터리 소모량을 늘려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배터리도 소폭 줄어들면서 작동 시간이 얼마나 될 지는 우려가 되네요.
정확한 가격이나 출시 시기는 드러나지 않았습니다만, 6월 중에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좋아했던 기기였던 만큼 실제로 제품을 만져봤으면 좋겠네요. 짧은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출처 : SamMobile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