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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 3691d / 미싱스토리 ms744] 드디어 공업용으로 갈아탔어요~ ^^
제 재봉방을 살짝 보여드릴게요~ㅎ
그리고 그 옆으로 가정용 재봉틀이 있어요~
이건 부라더 이노비스 50이에요~
재봉을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어요..
귀촌하면서 시골이니 꼭 필요한 건 내 손으로 수선하자 해서 조금만 배우려고 했는데
시작하고 나니 너~무 재밌고 신나서 재봉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
옷부터 홈패션, 소품, 가방까지 이것저것 필요한 걸 잡다하게 만들다보니
어느 것 하나 전문가도 되지 못하지만
내 손으로 만드는 기쁨과 행복은 정말 커요~ㅎㅎ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정용의 한계를 느끼게 되어
공업용으로 갈아타고 싶은 욕망이 생기더라구요~ㅋㅋ
그런 저희 맘을 안 남편님께서 공업용을 선물해주셨어요~~ 흐흐~~
쌩유베리감솨~!!
어떤 브랜드의 어떤 기종을 살까 고민하다 카페에서 공구하길래 순식간에 질렀어요~ㅋ
이건 싱거 3691d에요~ 자동직결사절이래요~
사절이 되니 일이 확 줄어든 느낌이에요~ㅎㅎ
노루발을 올리는 무릎판..
공업용 재봉틀 사는 김에 오버록도 세트로 했어요~ㅋ
이것도 실걸이가 엄청 높아요..
연습해봤어요~ㅋㅋ
역시 빠르고 조용하고 편하고 좋더라구요~
아직은 적응 중이라 손에 익지는 않아요~ㅎ
노루발 무릎으로 미는게 넘 어색해요~
가정용은 샤시 친 테라스에 놓았어요~
재봉틀은 단추구멍이나 모냥낼 때 꼭 필요하니까요~ㅎ
오버록은 중고로 팔까.. 검은실 껴서 두 대로 쓸까 고민이에요..
팔아도 얼마 못 받긴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두 대 쓰기도 글코.. ㅡ.ㅡ;;
어쨌든 공업용으로 갈아탔으니 실력도 늘었음 좋겠어요~ㅋ
이제 열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ㅎ ^^
재봉방에서 24시간 살고 싶어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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