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9일 월요일

[싱거 3691d / 미싱스토리 ms744] 드디어 공업용으로 갈아탔어요~ ^^


 

  [싱거 3691d / 미싱스토리 ms744] 드디어 공업용으로 갈아탔어요~ ^^ 




제 재봉방을 살짝 보여드릴게요~ㅎ

한 쪽 구석엔 원단들과 부자재들이 있구요..

그 옆으로 오버록이 있어요~

이건  NCC 쏘우쿠키에요~

그리고 그 옆으로 가정용 재봉틀이 있어요~

이건 부라더 이노비스 50이에요~


재봉을 시작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어요..

귀촌하면서 시골이니 꼭 필요한 건 내 손으로 수선하자 해서 조금만 배우려고 했는데

시작하고 나니 너~무 재밌고 신나서 재봉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

옷부터 홈패션, 소품, 가방까지 이것저것 필요한 걸 잡다하게 만들다보니

어느 것 하나 전문가도 되지 못하지만

내 손으로 만드는 기쁨과 행복은 정말 커요~ㅎㅎ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가정용의 한계를 느끼게 되어 

공업용으로 갈아타고 싶은 욕망이 생기더라구요~ㅋㅋ

그런 저희 맘을 안 남편님께서 공업용을 선물해주셨어요~~ 흐흐~~

쌩유베리감솨~!!


어떤 브랜드의 어떤 기종을 살까 고민하다 카페에서 공구하길래 순식간에 질렀어요~ㅋ

이건 싱거 3691d에요~ 자동직결사절이래요~

사절이 되니 일이 확 줄어든 느낌이에요~ㅎㅎ


그런데 공업용은 실이 꼭 저렇게 높이 있어야 할까요..? ^^;;

led 등은 눈에 상당히 안 좋다고 조명 준전문가인 친구가 말해줘서 일반 작업등으로 했어요~







조작은 오히려 가정용보다 단순해요~ㅎ

노루발을 올리는 무릎판..

이건 새거라 그런지 원래 그런지 무릎으로 미는데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ㅡ.ㅡ

쿠션 많이 넣어서 덮개를 씌워야 할 것 같아요..

싱거의 위엄~!

정말 튼튼하게 생겼어요~ㅎ

공업용 재봉틀 사는 김에 오버록도 세트로 했어요~ㅋ

미싱스토리 ms744에요~


이것도 실걸이가 엄청 높아요..

가정용보다 크기는 작은데 소음이 없어요~

너~~무 좋더라구요~!!


실밥들이 미끄럼을 타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요~

요거 너무나도 편하더라구요~ㅎ


연습해봤어요~ㅋㅋ

역시 빠르고 조용하고 편하고 좋더라구요~

아직은 적응 중이라 손에 익지는 않아요~ㅎ

노루발 무릎으로 미는게 넘 어색해요~

발판도 넘 민감한 게 가정용과 정말 다르더라구요~

왠지 전문가 같은 느낌이에요~ㅋㅋ

공업용으로 갈아탔으니 실력이 좀 늘어야 할텐데요..ㅎ

가정용은 샤시 친 테라스에 놓았어요~

재봉틀은 단추구멍이나 모냥낼 때 꼭 필요하니까요~ㅎ

오버록은 중고로 팔까.. 검은실 껴서 두 대로 쓸까 고민이에요..

팔아도 얼마 못 받긴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두 대 쓰기도 글코.. ㅡ.ㅡ;;

어쨌든 공업용으로 갈아탔으니 실력도 늘었음 좋겠어요~ㅋ

이제 열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ㅎ ^^

재봉방에서 24시간 살고 싶어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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