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30일 월요일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화장품, 쇼핑 주치의 쇼닥으로 주문했습니다!


  빠른 인터넷, 잘 짜인 물류 시스템의 만남은 매우 편리한 인터넷 쇼핑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늦어도 사흘, 빠르면 당일 받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외국에선 매우 낯선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점차 복잡해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최저가를 검색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우회하기 위한 전쟁터가 열렸는데요. 배송비로 장난치는 일이 벌어지거나, 물건을 검색했더니 광고가 상단에 올라오는 등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못 찾게 만드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려면 똑똑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게 우스운 일입니다. 쉽게 물건 사려고 인터넷 쇼핑이 생긴 거 아닌가요?


  그래서 최근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내 쇼핑 주치의, 쇼닥(Shodoc)이라는 서비스인데요. 얼마나 대단한 서비스이길래 '주치의'라는 이름이 붙은 걸까요?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내 쇼핑 주치의, 쇼닥(Shodoc)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쇼닥(Shodoc)은 쇼핑(Shopping)과 의사(Doctor)의 합성어인데요.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에게 가장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게 특징인 서비스입니다. 쇼핑몰, 그리고 구매자의 상품 정보를 연결해 원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헤매지 않아도 가장 알맞고 저렴한 제품을 연계해주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고객의 앱 이용 패턴에 따라 분석을 거친 후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팅 기술 외에도 이용자에게 필요 없는 상품을 광고에 따라 가장 위에 노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곧바로 연결해줘 광고 없이 쇼핑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춘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쇼닥 출시 이후 위와 같은 광고도 나왔는데요. 마치 디자이너가 직접 추천해주는 것처럼 취향 저격 상품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내 손 안에 개인 스타일리스트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 다른 광고 영상에서는 갑자기 잡힌 소개팅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그리며 쇼닥을 통해 소비자에게 딱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내용에서 소개했다시피 나에게 딱 맞는 게 딱 뜨는 쇼핑 큐레이션 앱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현재 모바일 웹 버전(링크)이나 안드로이드 앱(링크)이 출시돼 있고, iOS용은 곧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쇼닥을 이용하면 다른 앱을 일일이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서 스마트 폰에 앱을 덕지덕지 설치하는 걸 싫어하는 제게 꼭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쇼닥으로 쇼핑하다


  아이폰에서는 모바일 웹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선 앱을 통해 바로 받아서 써볼 수 있고요.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아니면 이메일로 바로 회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쇼닥에 접속하면 다른 쇼핑 사이트 혹은 앱과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상단 탭의 구성이 좀 다르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건 개인 맞춤설정을 하는 것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성별, 나이, 지역을 입력하면 쇼닥이 추천하는 오늘의 상품이 쇼닥맞춤 탭에 나온다고 해요. 이 상품은 매일매일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이용자가 어떤 상품을 찜하는지, 또 어떤 상품을 보는지 체크하고 이를 분석해 가장 괜찮은 상품을 추천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품을 사고 나니까 조금 그 제품에 맞는 카테고리를 추천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화장품을 하나 샀는데, 그러고 나니 생활 카테고리 제품이 주로 등장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이나 성별, 지역에 따른 데이터도 활용했겠죠?



  쇼핑팁 카테고리에선 가족, 애인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을 고르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이와 성별에 따라 인기 있는 상품을 추천해 줬거든요. 선물을 줄 상대방의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고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상품을 고르지 않더라도 어떤 상품들이 인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쓰기에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추천핫딜 탭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옥션, 지마켓, 혹은 소셜커머스 상품 중 할인율이 높거나 이벤트성 특가를 모아놓았습니다. 어떤 제품이 핫딜인가 싶어 보물찾기를 하듯 살펴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지름신의 유혹을 참아가며 스크롤을 계속 내리게 되는 절 발견했습니다.


  마침 화장품을 하나 사려고 했는데, 마침 쇼닥 소식 덕분에 화장품을 검색해보고 찾아봤습니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제품을 추천받아서 한번 써보려고 했어요.



  검색창을 선택하면 인기검색어부터, 추천검색어 등이 표시되는데요. 사람들이 이런 검색어로 쇼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카플라스트로 검색했더니 제품 하나보다는 여러 브랜드를 묶어서 파는 제품이 나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세밀하게 ‘시카플라스트 밤’이라는 검색어로 내용을 좁혀 살펴봤습니다.



  옥션부터 G마켓, 소셜 커머스인 티몬 쿠팡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지원하므로 정말 많은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광고링크가 없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쇼핑하는데 불필요한 링크가 보여 자리 차지하는 게 썩 보기 좋진 않았거든요.


  무료 배송은 무료 배송이라고 표시도 되는데요. 유료 배송일 때는 구체적인 가격을 드러내지 않아 배송 가격을 이용한 가격 장난은 완전히 거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특정 쇼핑몰에서 검색하거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 검색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걸러서 볼 수 있긴 했습니다.


  결국, 티몬에서 제품을 선택해 주문했습니다. 쇼닥에서 바로 주문하는 게 아니라 쇼핑몰로 이동하는 것이라서 티몬에 이동해 제품을 결제했습니다. 이제 배송 오길 기다리면 되겠지요?




  빅데이터의 위력을 체감하기엔 아직 많은 제품을 사지 않았고, 쇼닥이 좀 더 다듬어져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번잡스럽지 않게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던 점은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쇼닥 백만 다운 돌파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6월 5일까지인데요.


  ‘쇼’와 ‘백’으로 쇼닥 백만 다운 돌파를 축하하는 재미있는 2행시 댓글을 남기면 선정을 통해 TV와 노트북 등 빵빵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 하나, 그리고 매일매일 럭키머신을 돌려 치킨 등 먹거리 상품을 주는 이벤트가 하나 있습니다.


  편리한 쇼핑을 원하신다면, 내 쇼핑 주치의 쇼닥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조금 더 써보고 소식 더 전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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