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2일 일요일

명이나물장아찌 담그기


 

  명이나물장아찌 담그기



고기와 먹으면 찰떡 궁합인 명이나물장아찌~!

계속 인터넷 쇼핑으로 사먹었는데요..

장아찌로 된 걸 사먹으니 많이 비싸더라구요~

저희가 명이나물을 좋아해서 길러보려고 씨를 사서 심었는데요.. 

싹이 나는데 3년이 걸린대요~ㅋㅋ

그런데 4-5월엔 명이를 생나물로도 판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바로 주문했죠~ㅎ ^^

원래 이름은 산마늘이고 울릉도에서 명이나물이라고 부르는데 

명이나물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 명이나물장아찌 +

명이나물 1kg

육수 800ml, 간장 400ml, 식초 300ml, 설탕 200ml, 매실 100ml


1kg을 주문했어요~ㅎ


상한 것도 거의 없이 싱싱하더라구요~

먼저 깨끗이 씻어요~


그리고 물기가 빠지게 건져놓구요~

물기가 빠지는 동안 간장을 만들어요~

그냥 물로 간장을 만들어도 되지만 저는 표고버섯, 무, 양파, 대파, 다시마를 끓인 육수를 이용했어요~

이렇게 하면 더 맛나다네요~ ^^

재료를 물에 넣고 끓으면 약불로 30분 정도 더 끓여서 진한 육수를 만들어요~




물이 빠진 명이는 차곡차곡 통에 담아요~


육수가 다 끓여졌어요~


이제 간장을 끓여야 해요~
육수 800ml, 간장 400ml, 식초 300ml, 설탕 200ml, 매실 100ml를 넣고 끓여요~


끓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혀요~


그리고 명이나물에 부어요~ ^^


명이나물이 숨이 죽기 때문에 처음부터 푹 잠기게 안 해도 된대요~ ^^
이렇게 간장을 붓고 실온에 3일을 놔둬요~


3일이 된 모습이에요~ ^^


간장을 따라서 끓여줘요~


그리고 완전히 식힌 후 부어주어야 해요~


두 통으로 나눴던 걸 합쳤어요~ ^^

이제 냉장고로 고고~~!!

보름은 지나야 맛이 잘 든다고 하네요~



지난 주말이 담근 지 15일이 되는 날이었어요~ ^^
그래서 뚜껑을 열어보았죠~ㅎ


먹기 시작해도 될만큼 맛이 들었더라구요~ ^^
시중에 파는 것보다 덜 달게 하고 싶었는데 알맞게 된 것 같아요~ㅎ


다음 고기먹을 때 같이 먹어봐야겠어요~ ^^

넘 기대가 되요~ㅎㅎ

이제 인터넷으로 비싸게 안 사고

매년 맛난 명이장아찌를 담궈서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어요~! 

3년 뒤엔 저희가 심은 명이나물로 장아찌를 담을 수 있겠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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