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 매체인 9to5Mac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애플이 LTE 통신이 가능한 셀룰러 맥북에 관한 구체적인 특허를 추가로 확보 했다는 기사를 전했습니다.
애플은 2007년 이후 꾸준하게 LTE 접속 기반의 휴대통신이 가능한 맥북에 관한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을 시도해 왔고 지난 2015년 2분기에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었습니다. 이번 특허는 더욱더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가까운 시일 내에 관련 기술이 적용된 실제 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맥북 상판의 공간(상판과 디스플레이 사이, 그림에서 10번이 가리키는 부분)에 휴대전화에 쓰이는 원거리 통신 밴드, 블루투스 근거리 통신에 쓰이는 2.4GHz 밴드, LTE 통신이 가능한 2.4GHz~5GHz의 무선 네트워크 밴드들의 '회로'및 이런 회로와 분리된 '별도의 안테나'를 넣고 SIM 슬롯을 스피커 그릴 부근에 설치한다는 것입니다.
고 스티브 잡스는 이런 셀룰러 기능 탑재를 통신사에 따라 맥북을 선택해야 하는 복잡함이 있기 때문에 달가워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이패드들에 적용된 Apple SIM이 이런 우려를 말끔히 해결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관련 기술이 적용된 실제 제품의 출시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런 LTE 통신이 적용되면 맥북의 모델도 다양해 질 수 있다는 관측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즉, LTE 통신 기능이 적용된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 별로 나뉘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특허에 관한 한 '특허 백화점'이라고 불릴만한 애플이 이번에 새롭게 추가로 확보한 '맥북에서의 LTE 통신 기능'이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사뭇 기대됩니다.
필자: Macintosh |
참조
• 9to5mac - Apple granted a further patent for MacBooks with built-in LTE conne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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