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의 감성을 듬뿍 담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Alpha-One)'이 공식 출시됩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영국, 두바이 5개국에만 글로벌 한정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게 특징입니다.
알파원은 전작인 88타우리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람보르기니 스마트폰입니다. 무려 2년 만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하는데요.
슈퍼카가 최고의 성능을 위해 차별화된 소재를 아낌없이 집어넣는 것처럼, 알파원에도 다른 스마트폰에선 보기 힘든 독특한 소재가 쓰였습니다. 물론, 알파원은 최고의 성능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심미적인 목적이 더 크겠지만요.
알파원에는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이 쓰였습니다. 리퀴드 메탈은 수술용 메스 혹은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쓰이는데요. 고가의 특수합금으로 티타늄 이상의 강성을 갖췄다고 합니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변색없이 오랫동안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뒷면 커버는 이태리 장인이 직접 만든 최고급 가죽을 수작업해 뛰어난 그립감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특징인 람보르기니 특유의 문양도 담았습니다.
5.5인치 WQHD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춘 람보르기니 알파원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램, 64GB 저장공간을 갖췄습니다. 배터리는 3,250mAh이고, USB 타입C 단자로 충전한다고 합니다. 고속충전(퀵차지 3.0)을 지원합니다.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다는 것. 2 SIM을 갖춰 두 개의 유심을 끼울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점도 특징이네요. 돌비 음향시스템을 적용한 듀얼 스피커를 채택해 스피커 음향도 뛰어난 편이라고 합니다. 카메라는 전면 8백만, 후면 2천만 화소 카메라를 채택했습니다.
또한, 광학식과 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능을 갖추고, 4K UHD 동영상 녹화기능을 갖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개 이런 브랜드 스마트폰은 브랜드의 힘만 믿고 성능을 등한시하는 일이 잦은데요.
물론 지금 시점에서 출시되는 하드웨어가 모두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꽤 선방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람보르기니 알파원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중국, 영국, 두바이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18일에 정확한 판매처와 가격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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