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월요일

아로마티카 칼렌듈라 쥬시 크림 리뷰 : 임산부/민감성 크림




날씨가 급격히 여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일이 항상 늦게 마치기 때문에 낮에 아무리 더워도 퇴근할 때에는 쌀쌀해서 따로 점퍼 정도는 챙겨 입고 다녔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그 점퍼 조차 챙기지 않아도 될 만큼 여름으로 접어들었어요. 이렇게 급격하게 변할 날씨만큼 여자들은 화장품.. 신경써줘야하죠.

특히나 저처럼 지성피부라면... 더우면 유분이 급격하게 분비 되기 때문에 사실 짜증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사용감이 좋은 제품을 찾게 되는데요, 문제는 가벼운 사용감이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할 만큼 건조한 제품들도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발라보고 제품을 고르게 되는 거죠.


최근 급격한 날씨의 변화로 인해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 아로마티카 칼렌듈라 쥬시 크림입니다.

처음 이 제품을 받았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보습제품으로 사용하기 좋더라고요.




가격 : 28,000원

http://ift.tt/1tMqvHx 에서 구입 가능




아로마티카 칼렌듈라 쥬시 크림 리뷰





이 제품의 핵심은 1. 보습, 2. 저자극, 3. 무향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로마티카를 괜찮은 브랜드라고 제가 인식하는 큰 이유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카라의 착한회사 리스트"에 올라와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저는 아로마티카의 이 부분을 가장 크고 높게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동물성 원료 및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화장품 회사는 일반 화장품 회사와 달리 판매경로를 범국가적으로 넓히는 것이 타 회사보다 힘들어요. 특히 중국이 가장 큰 소비시장이라지만 중국으로 진출하려면 무조건 "동물실험"이 병행되어야합니다. 중국정보는 사람에게 무해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방법 중 하나로 "동물실험"을 통한 임상자료 구축을 원하거든요. 하지만 적지 않은 브랜드가 그렇게 큰 소비시장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신의 브랜드가 원래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라는 것을 지키려고 합니다. 하나의 원칙인 셈이지요.

아로마티카도 그래요. 사실 제품에 대한 여러가지 기능성은 사람마다 좋다 별로다 여러가지 기호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원칙을 지키는 아로마티카가 참 좋더라고요.



이 제품은 특정 연령이나 상황과는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임산부와 영유아 아이들이 많이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써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니, 아이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거 하나 구비해두고 엄마와 아이 다 같이 사용하면 되겠다 싶엇고요,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 사용해도 좋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양이 좀 문제겠죠?

얼굴에 비해서 몸은 그 면적이 넓어서 몸에 사용하면 금방 다 사용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소량으로 잘 펴발려서 그 걱정은 약간 줄어들긴 하더라고요.








전성분은 참고하시고요. 예민한 피부라면 이런 전성분도 신경쓰는 것이 좋아요. 사실 저는 예민한 피부가 아니라서 까다롭게 고르는 편은 아니지만 ^^


카모마일, 칼렌듈라, 알란토인, 녹차추출물, 비사보롤, 감초추출물..

이 성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아시는 분?! 손~~~~!!! ㅎㅎㅎ

사실 이 추출물들의 특징은 "진정/항염"기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성분입니다. 민감하다의 표현은 단순하지 않아요. 민감한 이유도 다르고 그 증상도 다릅니다. 민감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다양한 증상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피부가 받는 자극에 대해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점인데요, 예를 들면, 햇볕을 많이 받아서 작열감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거나, 너무 추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에는 피부가 붉은기가 가시지 않는다거나처럼, 피부가 받는 일시적인 자극에 대한 대처가 느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게 장시간 이어지면서 피부에 자극으로 남게 되는 것이고요 이런 피부에게는 이런 성분들이 자극을 최소화시키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있죠.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정제수를 대신하는 칼렌듈라 추출물을 사용해서 칼렌듈라 쥬시 크림이라는 시그니처를 확실히 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품은 오로지 기본적인 보습에 촛점을 맞추었고 특정 연령이나 성별과 같은 타겟집중 제품이 아니라, 누구나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기능성(흔히 말하는 특정 피부를 위한 pH를 맞추고 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한 성분) 제품이 아니고 기본적인 보습에 집중력을 높인 제품라 전성분도 그렇게 맞춰져있더라고요.


이 제품의 전성분의 특이성은 몇개 성분은 이 제품안에 포함되어있는 함유량을 퍼센테이지로 나타나있어서 다른 성분들도 위치를 고려해서 어느정도 함유되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이렇게 특정 성분에 대한 함유량을 정확하게 잘 표현하지 않는 편인데 반해서 말이죠.






사용후기 : 아로마티카 칼렌듈라 쥬시 크림 리뷰




제품은 크림이라지만, 실제로는 로션에 가까운 질감입니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크림의 제형과는 많이 다른 질감이예요. 로션과 크림의 중간단계일 정도로 매우 묽은 편입니다.

하얀색이고 잘 펴발리고요.



 




저는 보통 세안 후에 미스트를 얼굴에 가볍게 뿌려준 다음에 적정량을 덜어서 사용하는데요,

(미스트가 없어도) 잘 펴발리지만 바르는 동안 빠른 속도로 흡수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사용량의 차이가 있겠지만 초기에는 바르는 즉시 위 사진처럼 겉돌아요.

이때에는 개의치 않고 계속 문질문질 발라주면 됩니다. 혹은 가볍게 톡톡 두드려도 좋고요.

그러면 겉돌던 것이 어느샌가 사라져요.







사용 전과 후의 가장 큰 차이라면 아무래도 촉촉한 보습력이겠죠?.

최근 들어서 이 제품을 아침, 저녁 적극 사용하는 이유는 소량이어도 제 피부에는 필요한 보습력을 줍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좋은 보습력.

끈적임도 없고, 얼굴에 촉촉하게 잘 펴발려져있더라고요.

아침에 바르면 이후 화장을 해도 촉촉한 베이스를 완성하기 좋고, 밤에 바르면 밤새도록 건조해지는 피부를 생각보다 잘 잡아줍니다.

이 제품이 완벽하게 보습을 한다고 하기에는 힘든 것은, 제 피부가 지성피부라는 점, 그래서 다른 피부에 대한 고찰이 힘들다는 점에서 이 제품이 모든 피부에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제 피부에는 적절한 보습력에 가벼운 사용감으로 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장점 * 단점 : 아로마티카 칼렌듈라 쥬시 크림 리뷰


<장점>

1. 질감이 묽어서 소량 사용해도 편하게 발린다.

2.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적당한 보습력이 좋다

3. 무향이기 때문에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이 덜 된다.

4. 피부라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 얼굴전용 크림이 아님


<단점>

1. 바디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많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몸은 얼굴에 비해서 그 면적이 넓으므로

2. 칼렌듈라 제품이라고 칼렌듈라 향이 나는 것은 아니므로 그 향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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