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팡팡하라고 대기중인 궁디~
재봉을 하다 냥이들은 모하나 봤더니
초동인 저와 눈이 마주치자 또 눈뽀뽀~ㅋㅋㅋ
가을이가 어딨나 한참 찾았는데 여기 있더라구요~
제가 가을이에게 오니 초동이도 따라왔어요~ㅎ
"너도 참 어지간히 쫓아다닌다냥.."
"헤헷~~"
"난 엄마 보디가드 할거다옹~~~!"
초동아~~ 감동먹었또~
그루밍할 때도 제 발에 지 발을 얹고 해요~ㅋ
"난 엄마 발냄새가 좋다옹~ 킁킁.."
"깨물어버릴 정도로 좋다옹~~~ 앙~!"
초동아 그건 좀 아닌 것 같어... ㅡ.ㅡ
초동이를 보며 기분이 살짝 나빠진 가을이..
"아주 좋아 죽네 죽어~ 쳇~"
"야~! 적당히 해라잉~~"
같은 날 오후..
궁디팡팡하라고 뒤돌아 대기중인 가을이 궁디~ㅋㅋ
이러고 있음 또 안 해줄 수 없어요~ㅎ
가을아~ 좋아?
궁디팡팡하는 중간에 배를 조물조물~ㅋㅋ
가을인 배만지는 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참아줘요~ㅎ
다음 날 오후..
낚시 의자에서 자고 있던 초동이가 사진을 찍으니 깼어요~
요새 이 자리는 초동이 전용석이 되었어요~ㅎ
햇살받은 흑미 찹쌀똑~
"찹쌀똑은 원래 흑미가 더 맛나다옹~~ 찹찹~"
"아~ 황홀한 이 맛~!"
초동아 나도 한 입만...
가을인 요새 호박방석에서 주로 낮잠을 자요~
밤에 초동이가 저희 옆에서 자는데 가을인 침대로 못 올라오게 하거든요.. 나아쁜 시키.. ㅡ.ㅡ;
그래서 침대 발치에 있는 서랍 위에 책상으로 쓰던 나무를 잘라 얹고
움직이지 않게 벽에 고정을 시킨 후
그 위에 호박방석을 놓았어요..
가을이도 맘에 들었는지 밤이고 낮이고 애용하더라구요~ㅎㅎ
배를 만졌더니 깼다가..
다시 눈감아요..ㅋ
"적당히 하시쇼잉~~"
계속 만지니까 이제 고만 하래요.. ㅡ.ㅡ
+++
신나는 추석 연휴입니다~ ^^
주부에겐 마냥 좋지만은 않은 명절이지만 그래도 빨간 날이니까요~ㅎ
맨날 집에만 있어도 빨간 날은 쵸큼 느낌이 달라요~ㅋ
이웃님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명절 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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