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24일 목요일

궁디팡팡하라고 대기중인 궁디~


  궁디팡팡하라고 대기중인 궁디~






재봉을 하다 냥이들은 모하나 봤더니

초동인 저와 눈이 마주치자 또 눈뽀뽀~ㅋㅋㅋ


가을이가 어딨나 한참 찾았는데 여기 있더라구요~

제가 가을이에게 오니 초동이도 따라왔어요~ㅎ


"너도 참 어지간히 쫓아다닌다냥.."


"헤헷~~"


"난 엄마 보디가드 할거다옹~~~!"

초동아~~ 감동먹었또~

그루밍할 때도 제 발에 지 발을 얹고 해요~ㅋ

"난 엄마 발냄새가 좋다옹~ 킁킁.."

"깨물어버릴 정도로 좋다옹~~~ 앙~!"

초동아 그건 좀 아닌 것 같어... ㅡ.ㅡ

초동이를 보며 기분이 살짝 나빠진 가을이..

"아주 좋아 죽네 죽어~ 쳇~"


"야~! 적당히 해라잉~~"


같은 날 오후..

궁디팡팡하라고 뒤돌아 대기중인 가을이 궁디~ㅋㅋ

이러고 있음 또 안 해줄 수 없어요~ㅎ


가을아~ 좋아?

궁디팡팡하는 중간에 배를 조물조물~ㅋㅋ

가을인 배만지는 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참아줘요~ㅎ

다음 날 오후..

낚시 의자에서 자고 있던 초동이가 사진을 찍으니 깼어요~

요새 이 자리는 초동이 전용석이 되었어요~ㅎ


햇살받은 흑미 찹쌀똑~


"찹쌀똑은 원래 흑미가 더 맛나다옹~~ 찹찹~"



"아~ 황홀한 이 맛~!"

초동아 나도 한 입만...

가을인 요새 호박방석에서 주로 낮잠을 자요~

밤에 초동이가 저희 옆에서 자는데 가을인 침대로 못 올라오게 하거든요.. 나아쁜 시키.. ㅡ.ㅡ;

그래서 침대 발치에 있는 서랍 위에 책상으로 쓰던 나무를 잘라 얹고 

움직이지 않게 벽에 고정을 시킨 후 

그 위에 호박방석을 놓았어요..

가을이도 맘에 들었는지 밤이고 낮이고 애용하더라구요~ㅎㅎ


배를 만졌더니 깼다가..

다시 눈감아요..ㅋ

"적당히 하시쇼잉~~"


계속 만지니까 이제 고만 하래요.. ㅡ.ㅡ



+++

신나는 추석 연휴입니다~ ^^

주부에겐 마냥 좋지만은 않은 명절이지만 그래도 빨간 날이니까요~ㅎ

맨날 집에만 있어도 빨간 날은 쵸큼 느낌이 달라요~ㅋ

이웃님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명절 후에 뵈요~!






+ 이메일 구독신청 +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구독신청 방법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from 사진과 이야기 http://ift.tt/1iz8Yl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