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a for Gmail (무료, 앱 내 결제 항목)
얼마전 블로그를 통해 'Aura'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지메일에 새 메일이 도착하면 알림 배너를 통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놓친 메시지도 알림센터와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앱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새 메일 알림'에 특화된 프로그램이었죠.
Aura처럼 새 메일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좀 더 다양한 부가기능을 이용하고 싶은 분들이 계실 텐데요. 'Mia for Gmail'이라는 프로그램이 답이 되어 드릴 것 같습니다. 새 메일 알림을 비롯해 답장이나 메일 작성 같은 기능을 탑재했고, 그러면서도 OS X에 내장된 메일 앱보다 훨씬 가볍게 쓸 수 있는 지메일 전용 메일 클라이언트입니다.
지메일 전용 메일 클라이언트
'Mia for Gmail'은 네이티브 방식으로 돌아가는, 그 자체가 하나의 온전한 메일 클라이언트입니다.
메뉴 막대 아이콘을 클릭하면 가장 최근에 받은 메일 10개를 보여주는데, 메일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읽지 않음 표시라든가 휴지통으로 삭제 같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메일 제목 앞에 파란색 버튼을 표시하면 읽지 않은 메일로 분류하며, 휴지통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메일을 휴지통으로 삭제합니다. 메뉴 막대를 통해서만 받은 편지함을 관리할 수 있는 셈이죠.
새로 받은 메일을 클릭하면 별도의 창이 열리면서 내용을 좀 더 상세히 보여줍니다. ▼
메시지 뷰어 위에는 스팸 신고와 삭제, 메일 보관, 답장과 전달에 해당하는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
그동안 메뉴 막대에 올려놓고 쓰는 메일 클라이언트는 지메일 사이트에 창만 두른 형태가 많았는데요. Mia는 메시지 작성창이 내장되어 있어서 지메일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연히 메시지 작성 창을 통해 문서나 파일도 첨부할 수 있습니다. ▼
그밖에 환경설정을 통해 알림 기능 사용 여부와 알림 효과음, 신규 메일 확인 간격, 아이콘 모양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코멘트 & 다운로드
레이아웃도 아주 깔끔하고, 시스템 자원도 적게 사용하며, 사용법도 쉬워 많은 분들께 추천할 만합니다.
다만 지메일의 몇 가지 주요 기능, 예컨대 보관함 관리라든가 검색 기능을 쓸 수 없어서 OS X에 내장된 메일 앱이나 지메일 웹사이트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새로 받은 메일에 대한 빠른 직장인들이 메일 앱, 지메일 사이트와 더불어 사용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일 듯합니다.
'Mia for Gmail'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지메일 계정을 두 개 이상 등록하려면 1.99달러짜리 앱 내 결제 항목을 통해 프리미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해야하는데요. 계정 여러 개 등록할 수 있다는 것 외에 기능상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지메일 개인 계정은 공짜로 사용하고, 여기에 회사 지메일 계정까지 추가하고 싶으면 돈을 내라는 것이겠죠. 사용자에게나 개발자에게나 좋은 비즈니스 모델인 듯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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