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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Defender Virus Scanner Plus (29.99불 → 무료)
백신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비트디펜더(BitDefender)사가 오늘 단 하루 맥용 백신 프로그램 'Virus Scanner Plus'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소 맥 앱스토어를 통해 29.99불에 판매되는 꽤 고가의 백신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맥에서는 시스템 자원을 굳이 낭비해가며 백신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의입니다. 크게 이슈가 될 만한 멀웨어는 OS X에 내장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XProtect'라는 푸시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가 매우 빨리 이뤄지고, 멀웨어의 주요 감염 루트인 액티브엑스도 돌아가지 않아 어둠의 경로를 통해 유료 프로그램을 내려받거나 하지 않는 이상 딱히 멀웨어가 유입될 만한 경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맥 운영체제는 유닉스 계열의 특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았기 때문에 바이러스를 제작하기가 대단히 까다로운 환경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뭔가를 감염 시키기 위해 "사용자의 승낙"을 물어볼 정도니까요. 그래서 멀쩡한 프로그램으로 둔갑해 사용자의 정보를 갈취하는 주로 트로이 목마 계열이나 플래시 취약점을 이용한 멀웨어가 "아주 드물게" 창궐하곤 합니다. 혹시 이런 부분을 능동적으로 차단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사용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안에 있어서 "완벽"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다시 프로그램 소개로 돌아가 볼까요?
'Virus Scanner Plus'는 맥뿐만 아니라 윈도에서 작동하는 바이러스와 악성 코드, 애드웨어까지 검사하며, 제삼자 기관에 의한 테스트 "AV Comparatives(2012년)"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맥 앱스토어의 샌드박스 규정 때문에 스캔 기능을 원활히 사용하려면 시스템 주요 폴더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다음 승인을 클릭해야 합니다. 사용자 홈폴더와 라이브러리, 응용 프로그램, private 경로를 중점적으로 검사하는 것 같고, 필요하면 검색 폴더를 추가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
폴더 접근을 승인하고 시스템 시동 시 백신이 같이 실행되도록 설정을 구성하면 "당신의 맥은 안전합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됩니다. 이후 맥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Virus Scanner Plus가 백그라운드에서 상시 작동하며 바이러스 또는 멀웨어 유입을 감지하고 알아서 차단한다고 합니다.
시스템 시동 시 백신을 같이 실행하지 않더라도 메인 윈도우 가운데 자리 잡은 3개의 버튼을 통해 시스템 주요 폴더 ∙ 시스템 전체 ∙ 특정 경로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
ZIP, RAR 압축 파일 외에도 .PKG 파일 속을 검색할 수 있다고 하며, 무료 버전에는 없는 'TrafficLight'라고 하는 웹브라우저 트래픽 감시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각 브라우저에 대응하는 확장 프러그인을 설치해야 합니다. ▼
다운로드
참조
• BitDefender 공식 홈페이지
• AV Comparative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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