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중국, 칭따오(청도) 여행 : 칭따오 맥주 본사에서 견학을! (칭따오 맥주 박물관)

Trip for Qingdao, China / Qingdao beer museum




맥주를 마시지 않아도!!!! 중국의 칭따오 하면 떠오르는 것은 칭따오 맥주.

평소에 가끔 칭따오 맥주를 마셔본 적 조차 없는 저에게 칭따오 여행에서 꼭 방문하겠어! 라고 결심을 했던 곳은 칭따오 맥주 공장의 본사였습니다. 술에 대한 관심은 없지만, 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이니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역사가 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 중국, 칭따오 맥주 박물관 / 본사 건물>


- 주소 : No.56 Dengzhou Road, Shibei District, Qingdao 266023, China

- 입장가능시간 : 일 - 토 8:00 - 17:00

- 연락처 : +86 532 8383 3437

- 입장료 : 성인 50위안 (23세 이하 학생은 25위안) + 2회 무료시음 포함

- 공식 홈페이지http://ift.tt/1kl4Syl









- 당시에 박물관에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전체 사진이 별로 없어요 ^^;;; -




중국, 칭다오 시의 자동차의 번호판에는 알파벳 B가 있다. 왜?


중국의 자동차 번호를 배정할 때 도시를 나타날 때 한자와 함께 알파벳을 표기하는데요, 우리나라는 도시와 함께 가,나,다,라와 같은 한글을 표시하는데 반해서 중국은 알파벳을 표시더라고요. 칭다오의 자동차들은 알파벳 B를 표기하는데 왜 B일까요~?


각 도시마다 유명한 것을, 그 도시를 대표할 만한 것의 영어 알파벳 첫글자를 따서 자동차 번호판을 인쇄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칭다오는 맥주가 유명하니까, B 그래서 B라는 알파벳을 넣는 거죠 . 이정도가 되어야 칭다오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죠? 역시 칭따오 맥주의 도시답네요!








칭따오 맥주 박물관으로 가는 길


칭따오 맥주 박물관으로 가는 길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술집이었는데요, 전 세계의 맥주들을 다 팔고도 있었지만, 역시나 가장 잘팔리는 것은 칭따오 맥주이겠죠. 실상 대부분의 칭따오 지역내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는 칭따오 내에서 소비가 이루어진다고 해요. 그렇게 따지면 엄청나게 많은 맥주가 소비되는 셈인데요, 그럼 이렇게 칭따오 내에서 모두 소비가 되어버리면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그 비밀은 저 아~래에 설명이 되어있어요 ㅎㅎ








칭따오 맥주 본사로 가는 길 바닥과 곳곳에는 이렇게 맥주와 관련된 그림들이 있습니다. 바닥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벽이나 철창 사이에는 이런 액자들이 걸려있어요.










칭따오 맥주 박물관에 도착!


칭따오는 1903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2003년도가 칭따오 맥주 본사가 세워진지 100년째가 되던 해였었죠. 그 날을 기념하여 만든 이 100이라는 동상 앞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이야, 맥주 공장이 지어진지 100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지 않나요? 100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해본다면 정말 작은 세월이 아닐텐데.









맥주 본사에 입장하고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유독 큰 건물위에 이렇게 맥주 모양의 캔이 있더라고요. 그냥 여기는 칭따오 맥주 본사니까 세워놓은 건가보다 싶었는데, 사실 저 맥주캔 모양까지 맥주를 담아주는 맥주창고라고 해요. 저 위에까지 칭따오 맥주가 가득 차 있다는 사실~!







칭따오 맥주 박물관은 볼거리가 많다.


단순한 공장이거나 몇가지만 전시해놓은 전시관으로 생각한면 오 노~!!!!

이 맥주 공장에는 관람객들이 칭따오 맥주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전시관을 만들어주고 체험공간도 마련해두고 있었어요,

그래서 각 전시관에 들를 때마다 칭따오 맥주는 언제 어떻게 세워졌으며 그 동안의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져갔는지에 대해서 상세하게 잘 설명하고 있었어요. 때로는 사진으로 때로는 영상물로, 때로는 미니어쳐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전시하고 있어서 방문하는 제 입장에서는 무척 즐겁고 흥미로웠죠.







칭따오 맥주 포스터인데요, 미인의 그림은 이해했거든요. 우리나라도 소주 판매할 때 예쁜 여자분들이 포스터 찍으시잖아요. 그럼 더 맛있을 것 같다고 ㅎㅎ. 그런데 영웅들도 있구나~ 싶었는데 이 영웅 포스터는 시대를 초월하는 영(저거 삼국지죠!) 들도 칭따오 맥주를 사랑할 것이라고 ㅎㅎ 라는 적극적인 표현이라고 하더라고요.








시대의 변천을 따라서 칭따오 맥주도 많은 역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강점기 시절에는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는 더 이상 칭따오 맥주를 만들 수 없었어요. 대신, 당시 일본을 대표하는 삿뽀로 맥주를 만들어야 했다고 하네요. 


사실 칭따오 맥주가 만들어지던 가장 큰 이유는 독일군이 칭따오 지역을 주둔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독일군이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 칭따오에 주둔하는데, 고향을 떠나온 독일군들에게는 맥주가 그렇게 그리웠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도 해외가면 소주만한게 없다고 하는 것처럼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 그래서 독일군들이 본국에다가 맥주를 좀 공수해올 수 없는지에 대해서 물어봤고, 당시의 기술이나 여러가지 상황으로는 독일에서 중국까지 너무 멀기에 직접적인 공수는 힘들었다고 판단했답니다. 그래서 중국 칭따오를 둘러보면서 칭따오 내에 있는 노산에 흐르는 물을 보고, 물이 참 좋다고 그렇게 생각했고, 이 물에다가 독일의 맥주 기술을 더하면 좋은 맥주가 나올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서 지금의 칭따오 맥주가 만들어졌다고 해요.

좋은 물과, 좋은 기술력이 합해진 경우죠!







좋은 물에 좋은 기술까지 더해지니 칭따오 맥주가 명성을 얻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도 칭따오 맥주는 수 많은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에서 많은 공장을 가지고 있는 곳 중에 하나죠. 그리고 중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가 일어나는 맥주가 바로 칭따오 맥주이기도 합니다.


아, 포스팅 시작할 때, 칭따오 내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는 칭따오 내에서 모두 소비된다고 했잖아요. 그럼 다른 지역에 있는 칭따오 맥주는 뭐냐~? 칭따오 맥주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요. 칭따오 맥주를 만드는 모든 기술적인 비법을 그 지역의 물과 함께 합쳐져서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 것이죠. 칭따오 본사에서 만들어지는 맥주를 다른 지역까지 수출하기에는 물량의 한계가 있기에, 각 지역마다 좋은 물을 수집에서 그 지역에서 칭따오 비법을 더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본사에서 먹는 칭따오 맥주와 한국에서 먹는 칭따오 맥주의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한국에서 칭따오 맥주를 먹어본 적은 없었기에 몰랐는데, 다른 한국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걸어가고 있는 사람을 보시면 윗 옷을 살짝 말아올렸잖아요. 중국은 날이 더우면 남성분들은 과감하게 상의탈의를 하시죠 ^^;;; 처음에 그게 참 당황스러웠는데, 시골지역으로 갈 수록 그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나마 도시는 그런 걸 많이 못봤지만) 그만큼 더운 날씨에 열씸히 일하고 퇴근길에 칭따오 판매점에 들러서 봉지에 맥주는 담아서 하루의 피곤을 풀었을 것 같은 이 사진.

뭐랄까, 칭따오 맥주가 왜 1등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해요. 그 동안의 오랜 세월 중국인들의 역사와 함께해왔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올해 1월의 여행이라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다른 전시관으로 옮겼는데요, 그게 A에서 B였는지 B에서 A였는지 모르겠네요 ^^;;

일단 이 사진 만으로는 B로 옮겨간 것 같네요!

칭따오 맥주 본사 건물은 단순한 박물관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기에 땅이 정말 넓고 건물도 참 많아요. 표지판을 잘 보고 걸어야겠더라고요.



 





다음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오래전에 사용했던 실제 맥주는 만들던 기계도 볼 수 있도록 전시해두었는데요, 예전의 이 기계로 꽤나 많은 양을 생산햇었다고 해요. 지금은 당연히도 모든 기계들이 현대식으로 바뀌었고요, 당시 1년간 생간했던 맥주의 양은 지금은 그것을 하루만에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해요. 폭발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양이 늘어난 셈이죠!









처음에 순간 사람인 줄 알았어요 ^^;;; 

옛날에 어떻게 직접 칭따오 맥주를 만들었는지, 각 장소마다 마네킹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그 마네킹들의 행동을 보고 저렇게 하나하나 체크했겠구나, 만들었겠구나 추측이 가능해요.








박물관 내부의 시식해볼 수 있는 공간


맥주의 핵심은 발아 그리고 잘 볶아내는 그 볶는 실력이겠죠?

칭따오 맥주에 들어가는 여러 곡물들을 직접 볶아서 먹을 수 있도록 시식 공간도 있습니다.

맥주하면 보리겠지만, 사실 칭따오 맥주에는 보리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곡물들도 들어가는 것 같앗어요. 제가 그 재료의 이름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다양하게 들어가더라고요.


흑맥주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검은색의 보리인가? 암튼 그게 들어가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저것 먹어보면 씁니다 써요 ㅠ0ㅠ 아... 그런데 원래 볶고 나면 쓰다고 하네요;;;

다만 다른 시식코너에 있는 일반 보리를 볶아놨는데, 그것은 고소하더라고요. 맛이 좋아서 기념품 가게에서 보리차로 먹을 보리를 구매했었어요.







맥아발아 방법을 1930년대식으로 잘 표현해둔 마네킹입니다.

바닥에 펼쳐두고 싹을 틔우는 방식이라는데, 저렇게 보리들을 쌓아두어도 싹이 튼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짙은 베이지색옷을 입고 사진을 찍고 있는 제스쳐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게 저예요 ^^;;; 이 공간은 맥주를 만들어가는 여러과정을 마네킹과 함께 전시해둔 곳인데요, 실제로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거울을 이용해서 저 끝까지 펼쳐진 것 같은 착시효과를 주고 있었습니다. 실제 맥주 공장이라면 오래전이라고 하더라도 그 규모가 꽤나 컸겠죠!









4D까지 가능한 전시공간..?!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웃고 즐거웠던 공간입니다.역시나 수질 검사도 하고 맥주 상태도 검사하는데요, 실제로 이 맥주를 만들고나서 독일에서 맥주를 만드는 분들이 오셔서 모든 관리를 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공간은 마네킹이 아니라 저렇게 홀로그램 영상을 띄워놓고 있어요. 저 영상에 보이는 백인 박사님께서 이런저런 모습을 하시면서 뭐라고 설명하시거든요. 


처음에 저 영상을 보고 아 그렇구나.. 하고 별 생각없이 보고 있다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영상속에서 박사님이 장난스레 손이었나, 시험관이었나, 암튼 맥주를 관중석을 향해서 뿌리는 장면이 나와요. 뿌리는 제스쳐까지만 해도 별로 신경안썼는데 순간 제 카메라와 얼굴에 맥주가 튀는겁니다... !!!!!!!!!!!!!! 제 주위에 있던 분들도 꺄악~ 하면서 순간 놀래갖고 ㅎㅎㅎㅎ

알고보니 요새 말하는 4D를 살린 거예요.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막대같은 긴 파이프관이 붙어있는게 보이실텐데요 그곳 어디선가 진짜 맥주가 관객들을 향해서 (많은 양은 아니고요, ) 뿌립니다. 아 대박 ㅎㅎ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서 당황하면서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저는.. 제 카메라 렌즈에 묻은 맥주를 닦아내면서 웃고 있었지요 ㅎㅎㅎ


p.s. 아래 첨부한 유튜브 영상에서 1분 27초쯤 보시면 홀로그램 나옵니다~








맥주를 어떻게 보관하는 지, 맥주는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맥주를 만들 때 어떤 재료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진짜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이 박물관을 나올 떄쯤 순간 맥주 박사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전시관에서 다른 전시관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도 마치 당시에 이렇게 재료를 쌓아두었다는 것을 재현해두기도 했고요.






▲ 중국 칭다오 맥주 박물관 / YOUTUBE ▲




영상에서 2분 28초 넘어가면 나무 통안에 사람이 지나가는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스크린 뒤에 있는 통 속에 실제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이고요, 이 통안에만 들어가면 이상하게 어지럽고 중심을 잡기 힘들고 막 그렇게 되더라고요. 술을 많이 먹으면 술 취한 사람들이 비틀비틀 걷듯이, 그렇게 걷게 되는 것이 진짜 신기했어요. 과하게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딱 한잔씩, 저는 그 마저도 다 마시지 않았는데요, 시음술의 효과는 아니고, 이 통안에 특수효과가 설치되어있는 것 같아요.


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사람들이 엄청 조심조심 걷잖아요 내부 구조가 경사가 있긴 해요. 그런데 쉽게 걷지 힘들 만큼 경사가 심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상하게 들어가면 머리아프고 어지럽고 그래요. 완전 신기함!









좋은 효모가 가득한 칭따오 맥주를 먹어봅시다~!


칭따오 맥주 본사에 왔으면 맥주 맛을 봐야겠죠?!

모든 방문객들에게 그날 만든 칭따오 맥주를 무료료 1잔을 제공합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한잔이라니, 너무 작잖아!!! 싶지만, 사실 여기서 먹을 수 있는 맥주가 뭐랄까, 약간 종류가 달라요.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곳에서 먹는 맥주는 생맥주입니다. 완전 발효가 되어서 완전 판매가 가능한 상품군으로 나가는 그런 맥주가 아니고요, 발효를 최상치로 만든, 그런 맥주예요. 지금 이 곳에서 시음하는 맥주는 실제 상품으로 판매되지 않고, 관람객에게만 제공되는 특별 맥주인셈이지요.

나중에 모든 전시를 마치고나면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칭따오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 곳의 맥주는 무제한이예요~


일단 맥주바에 가셔서 한잔을 받고요, 그 맥주바 오른쪽 편에 보면 초로색 모양의 양념된 땅콩도 1봉지씩 함께 제공하고 있으니 가볍게 시음하기에 좋습니다.








저도 한잔 받았어요. 제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더니 친구 왈. "헐.. 너 1년치 술 다 마시는 거 아냐? ㅋㅋㅋ" 라고 했었죠. 네 ㅎㅎ 저 원래 진짜 전혀 술 안마셔요. 맥주 조차도 잘 안마셔요. 그렇지만, 여기는 중국 현지의 칭따오 맥주 본사 건물이니 이런 특별한 기회를 놓칠 수는 없으니까요~


시음하면서 같이 먹는 땅콩 진짜 맛있어요 ㅠ0ㅠ 짭쪼름한데 어쩜 그렇게 맛있는지 신기할 정도예요. 암튼 이 땅콩 진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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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미 포스팅하면서 언급한 부분이지만, 한국분들의 글을 보면, 한국에서 먹는 칭따오 맥주와는 비교가 안된다는 글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올라온 글의 경우도 그렇고요,. 위에 있는 캡쳐글 또한 제가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캡쳐한거예요. 


아까 이야기한대로 맥주는 2번 시음할 수 있는데, 지금 시음하는 발효가 강한 칭따오 맥주는 탄산의 양도 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은 사람들마다 달랐는데요, 이 발효가 강한 맥주가 좋다는 분들도 계시도 나중에 시음했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칭따오 오리지날이 더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결론은, 한국에 있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하셨어요. 아마도 칭따오의 노산에서 흐르는 물을 사용해서 그 맛이 다른 거겠죠?






다들 즐거이 시음합니다~







시음장소를 지나고 나도 또 다른 전시관들이 나옵니다. 어떻게 병이 만들어지는지, 옛날의 칭따오 맥주병들은 어떤 모습인지등도 상세하게 알 수 있어요. 모든 전시관을 지나고나면 기념품 가게에서 다양한 칭따오 맥주 관련 상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엽서부터 시작해서 병따개, 예쁜 맥주명 그리고 기타등등의 선물들까지!

칭따오 맥주 본사 공장의 기념품 가게 상품들 http://me2.do/xNkQ97cf

위 페이지를 클릭하시면 어떤 상품들이 판매하는지 알 수 있을거예요. 저는 칭따오 맥주 공장에서 보리를 볶아낸 보이차를 구매했는데요, 구수한 향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칭따오 맥주 박물관의 BEER BAR


기념품 가게를 지나고 나면 식당이 눈에 보입니다.

이 곳에서 역시 시음장소인데요, 여기서는 실제로 칭따오 지역에서 만들어지고 판매되는 칭따오 맥주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대로 마실 수 있는데, 먹다보면 배불러서 더 많이 섭취하기란 그리 쉽지는 않더라고요 ^^;;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넉넉히 원하는 만큼 마시기에 좋을 거예요.


확실히 앞서 마셔본 맥주와는 달랐어요. 앞서 칭따오 생맥주는 발효가 많고 탄산이 강했는데 반해서 이 곳에서 마시는 칭따오 맥주는 훨씬 부드럽고 탄산이 덜하더라고요.







마지막 비어바에서 시음까지 마치고 박물관을 나왔습니다.

본사 공장에서 몇가지 전시를 둘러보고 공장라인을 보고 시음하는 정도가 아니어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칭따오 맥주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기회였고, 그 박물관 내부에는 칭따오 맥주의 자부심을 충분히 느낄 수있었으니까요. 왜 칭따오 맥주 박물관이 중국 국가로부터 AAAA급으로 선정되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어요.


중국은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에서 지정하는 여행지 표시방법입니다. A급부터 시작해서 AAAAA(5개의 A)급으로 나뉘어지는데요 이 등급을 받는 것 자체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칭따오 맥주 박물관은 AAAA급으로 선정되었어요.


칭따오를 가신다면,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Alice의 중국 여행기록 






 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 칭다오를 여행한다면 잔교에 들려보자. 아름다운 바다를 벗삼아 너 자신을 마주할테니.



중국, 상해 여행 : 뜨거웠던 1919년으로,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 야오야오 훠궈 레스토랑 (瑶瑶火锅)


중국, 칭다오(청도) 여행 : 딘타이펑(마리나시티점)에서 고소하고 따뜻한 완탕면과 새우 샤오롱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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