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엘 캐피탄에서 어도비 '라이트룸(Lightroom)'이 충돌하는 문제에 대한 임시 해결책이 나왔습니다.
어도비는 오늘 공식 웹사이트에 "애플의 새 운영체제 환경에서 일부 라이트룸 사용자들이 호환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이 주로 겪는 문제는 OS X 엘 캐피탄에서 라이트룸 CC∙CS6 버전이 강제 충돌하거나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프로그램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어도비는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개발팀이 해결책 마련을 위해 활발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지와 함께 어도비가 내놓은 임시 해결책은 패치가 나올 때까지 라이트룸의 특정 옵션을 잠시 꺼두는 것입니다. ▼
■ Lightroom CC 2015.2/Lightroom 6.2 버전이 느려지거나 충돌할 때
∙ Lightroom > 환경설정 열기
∙ General 탭 클릭
∙ Show 'Add Photos' Screen 옵션 체크해제
∙ Lightroom 재시작
해당 옵션은 라이트룸에 가져올 사진의 소스를 시각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터페이스로, 정확히 어떤 이유로 새 운영체제에서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옵션을 끄더라도 'Import' 메뉴 같은 다른 기능을 통해 원하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필수 기능은 아닌 셈입니다.
한편, 어도비는 OS X 엘 캐피탄에서 '니콘 및 라이카 카메라에 대한 테더링 촬영'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발견했다며 테더링 기능이 꼭 필요한 사용자는 당분간 OS X 업그레이드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어도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Adobe Photoshop Lightroom Help - Lightroom and El Capitan | Mac OS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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