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8일 일요일

→ “FBI 보고 있나?”…애플, 문자·클라우드 보안 강화

블로터에 올라온 오원석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데이터 보안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영국 <파이낸션타임즈>가 현지시각으로 2월25일 애플의 이번 결정과 관련이 깊은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정부 수사기관과 애플의 개인정보를 둘러싼 갈등 때문에 애플이 이번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애플은 강력한 보안을 자랑하는 메시지 서비스를 개발한 개발자도 보안 담당으로 채용했다. 그야말로 정부의 주문에 대한 애플의 ‘전면전’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중략]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클라우드의 보안을 강화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이 소개한 보안 기술보다 더 강력한 암호화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게 익명 제보자의 주장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 사용자의 보안을 해커로부터 지킬 뿐만 아니라 법원의 명령을 통해 애플 서버의 데이터를 손에 넣으려는 수사기관을 좌절하도록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 블로터

개인정보 보호를 놓고 한국은 정부 대 국민 사이에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어찌된게 저 나라는 기업이 나서서 고객 개인정보를 지켜주겠다고 하니.. 애플이 평소에 삽질도 많이 하지만 최소한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서 만큼은 신뢰할 만 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 했는데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 애플의 3월 21일(한국시각 22일) 이벤트의 한 꼭지는 분명히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애플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할애될 게 틀림 없어 보입니다.



참조
Bloter - “FBI 보고 있나?”…애플, 문자·클라우드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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