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위한 요리 - 소세지 감자 프리타타 / 즉석 크림 스파게티
며칠 전 남편이 새벽에 배낚시를 갔어요~ㅎ
그래서 모처럼 늦잠도 자고 아침과 점심도 혼자 먹었어요~
지난번엔 라면과 찬밥을 먹었는데 이번엔 신경 좀 썼어요~ㅋㅋ
아침엔 소세지 감자 프리타타를 해먹었구요~
점심엔 비록 즉석이지만 크림 스파게티를 해먹었어요~ ^^
+ 소세지 감자 프리타타 +
프리타타는 이탈리아식 오믈렛이래요~
우리 나라 계란찜과 조금 비슷해요~ 계란찜보다 물이 덜 들어가서 좀 뻑뻑한 계란찜 같아요~ㅋ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소세지와 감자를 넣어 만들기로 했어요~
프리타타는 어떤 야채를 넣느냐에 따라 맛도 이름도 달라져요~ ^^
계란 3개를 풀고 물을 40ml 정도 부었어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조금 얹었어요~
감자와 소세지가 있어 케찹을 뿌렸는데 맛났어요~ ^^
혼자 저걸 다 먹고 배불러 혼났어요~ㅋㅋ
+ 즉석 크림 스파게티 +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해서 즉석으로 사긴 했는데 기대는 별로 안 했어요~
즉석 먹고 맛있던 적이 없거든요.. ㅡ.ㅡ
그런데 이건 맛나더라구요~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너무 맛났어요~ㅋㅋ
팽이가 또 의외로 잘 어울리더라구요~
면과 같이 돌돌 말아 먹으니 레스토랑 스파게티와 비슷했어요~ 흐흐~
전 사실 게을러서 혼자 있을 땐 대충 먹는데
이번에 이렇게 나만을 위해 간단하지만 요리를 해보니 요것도 은근 재미지더라구요~ㅎ
마치.. 자취하는 여대생 같았어요~ㅋㅋㅋ
대학 때 자취에 대한 로망이 있었거든요~ㅋ
남편이 다음에 낚시 가면 무얼 해먹을까요~? 흐흐~~~
from 사진과 이야기 http://ift.tt/1Slcn4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