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맥 앱스토어를 통해 일반 앱뿐만 아니라 사파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도 내려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 새로 게시된 프로그래밍 가이드에 따르면, 애플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판매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드파티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컨테이너 앱에 포함해 맥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컨테이너 앱은 이름 그대로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을 담는 용기 역할을 하게 되며, 일반 앱과 마찬가지로 맥 앱스토어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신규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앱을 기존의 사파리 익스텐션(Safari Extensions)과 구분하기 위해 애플은 '사파리 앱 익스텐션(Safari App Extensions)'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사파리 앱 익스텐션이 맥 앱스토어라는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면 일반 사용자는 개인 정보 유출이나 피싱에 대한 우려를 떨칠 수 있어서 좋고, 또 서드파티 개발자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여러 웹 브라우저 중에서 확장 프로그램의 종류나 숫자면에서 사파리가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새로운 정책이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한다면 사용자로 하여금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사파리 앱 익스텐션은 '맥오에스 시에라 10.12'와 OS X 엘 캐피탄 10.11.5용으로 개발 중인 사파리 10 버전에서 정식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사파리 11 버전 프로그래밍 가이드와 WWDC 2016 세션 자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 Apple - Safari 10 for Developers
• Apple WWDC 2016 - Extending your App with Safari App Exten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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