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우리 블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맥루머스'의 기사를 인용하여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 출시설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지난 1일(현시시각), '맥루머스', '아르스테크니카', '애플인사이더' 등 IT 전문 매체들이 '9to5mac'의 기사를 인용하여 '차세대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는 레티나를 장착한 기존의 맥(들)에서 5,120x2,880 픽셀의 5K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GPU가 탑재될 것으로 일제히 전망했습니다.
맥에 장착된 GPU에만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에 독자적인 'GPU'를 장착하여 맥북 제품군에서도 5K 해상도를 구현하겠다는 것이지요.
작동 방식도 획기적입니다. '9to5mac'은 맥에 썬더볼트 디스플레이가 연결되면 맥이 자신과 외장 디스플레이의 GPU를 감지한 후, 성능이 낮은 GPU는 비활성화시킨 후, 상대적으로 강력한 GPU를 사용하여 두 기기를 연결해 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장 GPU 한 개만 장착된 맥북의 경우 맥의 GPU는 비활성화 되고(정확한 사양은 알 수 없으나 만약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GPU가 성능이 우수한 경우)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GPU를 이용하여 5K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한편, 이러한 독자적인 GPU를 장착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에서 기존에 출시된 모든 맥북이 5K 해상도를 즐길 수 있는지에 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습니다만, '이런 5K 해상도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위해 새로운 맥북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는 '9to5mac'의 문구로 볼 때, '2016 12인치 맥북 및 맥북 프로 계열'에서만 사용이 가능할지, 아니면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전 모델들에서도 5K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사용이 가능할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실제로도 해외 IT 매체에 따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맥북들을 지칭하는 경우와 새로운 맥북들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출시 시기 역시, 차세대 맥 OS의 발표 시기와 맞물려 발표할지 아니면 새로운 맥북 프로 모델들과 함께 출시될지 미지수인 상황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동안 소프트웨어에 주력하던 애플이 올해에는 '애플의 새 제품에서 풍겨 나오는 독특한 향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새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필자: Macintosh (블로그)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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