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 오토메이션 프로그램인 'Hazel'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Hazel은 오랜 개발기간과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 때문에 많은 맥 사용자들로부터 소위 '킬러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사용자가 사전에 구성한 규칙에 따라 파일을 자동으로 분류해 폴더를 정리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파일의 이름과 확장자, 생성일이나 최근에 사용한 날짜에 따른 규칙을 만들어 두면 거의 손 안 데고 코 푸는 식으로 폴더를 깨끗이 청소할 수 있죠.
맥 운영체제도 '폴더 적용 스크립트'라는 폴더 오토메이션 기능을 제공하지만, Hazel의 경우 규칙을 더욱 폭넓고 세부적으로 구성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폴더를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인데요. 비유를 들자면 스팟라이트와 Alfred와 비슷한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기본 기능이나 서드파티 앱이나 거기서 가긴 것 같지만,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면 하늘과 땅 차이라 할 정도로 편의성과 자유도 측면에서 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 할인행사는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7일 오전 3시(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백투더맥 블로그를 5년 도안 운영하면서 Hazel이 세일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듯 한데요. 관심 있으신 분은 늦지 않게 이번 기회를 잘 잡으시기 바랍니다. 세일 기간 신규 사용자를 위한 풀버전은 32달러에서 50% 할인된 16달러에 장만하실 수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 5명이 쓸 수 있는 패밀리 라이선스도 같은 할인율이 적용돼 24달러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구 버전 사용자를 위한 라이선스 업그레이드도 원래 가격의 반값인 5달러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직 Hazel을 제대로 써보지 않았거나 도무지 어떻게 쓰는 앱인지 모르는 분은 jsy 님의 포스트가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Hazel의 장점과 사용법을 아주 꼼꼼히 다룬 포스트입니다.
참조
• Hazel 공식 웹사이트
• jsy - Hazel을 활용한 폴더 및 파일 자동정리
관련 글
• 맥 전문가들은 파일을 어떻게 정리하는가?
• 이메일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규칙'을 만들어 메일 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자
• 폴더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오토메이션 프로그램 'Folder Watcher'
• 2014년에도 함께할 맥 블로거의 필수 앱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2cxE3an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