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Z4v 공개. 화룡을 피하지 못한 엑스페리아 Z4v 스펙과 소니스러운 디자인!
버라이즌 향 엑스페리아 Z4v(Xperia Z4v)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엑스페리아 Z4와 비교해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엑스페리아 Z4 vs 엑스페리아 Z4v 스펙
참고로 엑스페리아 Z4와 엑스페리아 Z3+는 거의 동일한 모델로 일본에서는 Z4로 유럽에서는 Z3+라는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엑스페리아 Z4v(Xperia Z4v)는 엑스페리아 Z4와 비교해서 대부분의 기능은 동일하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처럼 무선 충전 기능과 WQHD(2560X1440) 해상도를 탑재했다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선 충전 기능과 QHD 해상도의 차이로 인해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졌습니다. 엑스페리아 Z4의 경우 6.9mm인데 반해 엑스페리아 Z4v는 8.6mm로 1.7mm 정도 차이가 납니다.
스펙만 봤을 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 20.7MP Exmor RS 렌즈를 탑재했으며 전면은 5.0MP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IP65 / IP68 방수 방진 기능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엑스페리아 Z4v도 발열로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스냅드래곤 810을 피할 수는 없었던 듯 합니다. 이미 소니는 엑스페리아 Z3+(해외) 또는 엑스페리아 Z4(일본) 발열 문제를 인정했고 이를 안정화시키는 업데이트를 내놓겠다고 약속한 상태인데 엑스페리아 Z4v 역시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습니다.
더욱 걱정이 되는건 QHD 해상도까지 탑재해 발열이 어느정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스냅드래곤 810이 더해지니 과연 어느정도로 발열을 잡아낼 수 있을지 우려가 됩니다. 발열이 엑스페리아 Z4v가 가진 큰 과제가 아닐까 합니다.
일단 엑스페리아Z4v 성능은 엑스페리아 Z4를 보면 대략 알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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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엑스페리아 Z4 긱벤치3 결과가 싱글 582점, 멀티 2202점으로 측정된바 있습니다. 또 GSM 아레나쪽에서 측정한 결과는 긱벤치3 멀티 3772점, 안투투5 55195점으로 측정됐습니다.
앞선 긱벤치3 점수는 스로틀링 상태에서 테스트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다만 엑스페리아Z4v는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만큼 이보다는 조금 더 낮은 수치를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엑스페리아 Z4v 디자인>
엑스페리아 Z4v 디자인
엑스페리아 Z4v 디자인은 그간 소니가 보여줬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소니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로 봤었을 때 엑스페리아 Z3C를 조금 더 늘려놓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엑스페리아 Z4 디자인>
조금 아쉬운건 엑스페리아Z4는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 반면 엑스페리아 Z4v는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됩니다.
워낙 소니 디자인을 좋아하기에 불만은 없지만 너무 유사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이어지니 좀 지루하고 식상한 느낌도 듭니다. 새 제품에 대한 소식임에도 그 반가움이 좀 덜하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방수방진 기능으로 인해 디자인 변경이 쉽지 않다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다른 느낌의 엑스페리아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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