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인치 맥북의 등장과 함께 작년에 출시한 13인치 맥북에어 사양에도 소폭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4GB 메모리가 장착됐고, 이를 8GB로 업그레이드하려면 10만원 가량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요. 오늘부터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맥북에어 13인치 모델을 주문하면 4GB가 아닌 8GB 메모리가 제공됩니다. 8GB 메모리가 기본 장착되면서 메모리 업그레이드 옵션이 아예 없어졌습니다.
∙ MacBook Air 13" 기본형
1.6GHz 프로세서, 128GB PCIe 기반 플래시 저장장치, 4GB → 8GB 메모리, 판매가: 125만 원
∙ MacBook Air 13" 고급형
1.6GHz 프로세서, 256GB PCIe 기반 플래시 저장장치, 4GB → 8GB 메모리, 판매가: 149만 원
이번 맥북에어 사양 변경은 13인치 모델에 국한된 것으로, 11인치 맥북에어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4GB 메모리가 기본 탑재됩니다. 그 외 프로세서나 그래픽, 저장장치 사양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애플이 맥북에어를 단종시킬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제기돼 오고 있습니다. ‘가장 얇고 가벼운 애플 노트북’이라는 지위가 12인치 맥북으로 넘어가면서 맥북에어만의 장점이 크게 퇴색했고, 차세대 맥북프로도 크기와 무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장 맥북에어를 구매할 분들에게는 이번 맥북에어 기본 사양 변경이 좋은 소식일 수 있으나, 제품 교체 혹은 단종이 임박한 상태인 만큼 구매를 잠시 보류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것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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