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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파김치 담그기
며칠 전 처음으로 파김치를 담궜어요~
남편이 파김치를 그렇게 좋아하질 않아서 맛있지 않으면 잘 안 먹는데
김치가 먹을 게 없어서 해봤어요~
안 해본 김치라 해보고 싶기도 하구요~ㅎ
+ 파김치 재료 +
쪽파(다듬은 것) 500g
까나리액젓 6숟갈
(저는 밥숟가락을 써요~ ^^)
고춧가루 6숟갈
멸치다시마 육수 3숟갈
보리쌀죽 3숟갈(찹쌀풀)
마늘 1숟갈
생강 1/5숟갈
매실 1숟갈
감미료 약간(설탕 1/2숟갈)
쪽파를 한 단 샀어요~
처음 하는거라 망칠까봐 한 단 다 안 하고 반 단 정도만 했어요~
먼저 파 머리쪽에 액젓을 부어요~
잠시 후 섞어가며 잎쪽도 적셔줘요~
총 20분 정도 절여요~
한 두번 뒤집어주고요~ ^^
위 양념을 섞어요~
그리고 파를 절인 액젓을 양념에 부어요~
전 모든 김치에 찹쌀풀이나 밀가루풀 대신 보리쌀죽을 쓰는데요..
김치를 맛나게 담그시는 식당 아주머니께 배운거에요~
보리쌀로 죽을 끓여 식힌 후 갈아서 써요~
덜 갈린 밥 알갱이는 김치가 삭으면서 으깨지더라구요~
확실히 김치가 시원하고 맛나요~ ^^
파를 조금씩 놓고 양념을 발라가며 버무려요~
양념을 다 바른 후..
한 번 먹을 만큼씩 해서 통에 넣어요~
이쁘게 묶어야 하는데 전 잘 안 되더라구요.. ㅡ.ㅡ
하루 반이나 이틀 정도 다용도실에 놨다 냉장고로 가면 된답니다~ ^^
냉장고로 들어가서 이틀 후 꺼내 먹었는데 딱 맛나게 익었더라구요~ ^^
처음 했는데 의외로 맛있게 됐어요~ 흐흐~
남편도 맛있다며 아주 잘 먹어주고 있어요~ㅎㅎ
너무 조금이라 남편이 또 담그라고 해서
어제 쪽파 한 단을 전부 파김치했는데 맛이 똑같을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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