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워낙 많아서 한 번에 소개해드리기 벅찰 정도인데요. 작년에 인상 깊었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는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입니다. 특히 봄소식과 함께 찾아오는 황사, 미세먼지 소식을 들으면 다시 한 번 떠오르는 캠페인인데요.
이번에 한화 태양의 숲 5호로 이글스 응원의 숲을 조성한다고 해서 관련 소식을 정리해봤습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가물가물하실 여러분을 위해, 관련 내용도 다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통해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입니다. 2011년부터 사막화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곳곳에 숲을 조성해왔는데요. 2011년부터라고 말씀드렸으니 아시겠지만, 단발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진행되는 캠페인입니다. 이번에 조성하는 한화 태양의 숲도 벌써 다섯 번째 태양의 숲이지요.
한화 태양의 숲 1호는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 2호는 중국 닝샤 마오쓰 사막에 조성됐습니다. 3호는 서울 우신초등학교에 조성됐고, 4호는 중국 닝샤 자치구 인촨시 징롱회민소학교에 조성되었는데요. 이제 5호 태양의 숲이 서산 한화 2군 구장에 조성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캠페인의 이름은 ‘한화 태양의 숲 5호 : 이글스 응원의 숲’이라고 해요.
위 사진은 지난 글에서도 소개했던 2호 중국 닝샤 마오쓰 사막인데요. 2013년에 조성한 숲으로 2015년에 확인했을 때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이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만큼, 이미 조성한 숲도 꾸준히 관리한다고 합니다.
한화 태양의 숲은 지구 환경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라고 합니다. 사막화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그리고 숲 자체가 제공하는 심신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요. 그리고 올해 다섯 번째 한화 태양의 숲이 서산에 생깁니다.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과 태양의 숲
이번 ‘한화 태양의 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 캠페인은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을 위한 숲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2군 선수들. 주목받진 못하지만, 누구보다 큰 꿈을 꾸고 있고, 묵묵히 노력하는 선수들인데요. 이들이 뛰고 있는 서산 한화 2군 구장에 ‘이글스 응원의 숲’이라는 부제로 ‘한화 태양의 숲’이 조성됩니다.
나무를 키우는 것은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자라난 나무는 땅에 단단히 뿌리박고 싱그러움을 뽐내는데요. 한화그룹에서는 나무를 키우는 것처럼, 미래의 선수들을 키우는 의미도 담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한화 태양의 숲, 이글스 응원의 숲은 피톤치드 성분이 가득한 편백나무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아시다시피 정신을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글스 응원의 숲이 묵묵히 노력 중인 2군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합니다. 또한, 팬을 위한 공간이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이번 한화 태양의 숲 5호에는 특별한 기념물도 세워진다고 합니다. 바로 ‘벤치’인데요. 이 벤치가 보통 벤치가 아닙니다. 야구 배트로 만든 벤치라고 해요. 야구 배트도 그냥 야구 배트가 아닌, ‘부러진 야구 배트’인데요. 여기에도 의미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야구 배트는 오래 쓰다 보면 파손됩니다. 연습량이 많아지면 그렇게 파손되는 배트도 늘어나는데요. 한화 서산야구장에서 부러진 배트는 한 해 800개가 넘는다고 해요. 그만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이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죠. 이 부러진 배트로 벤치를 만든다고 합니다.
지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방문했을 때, 이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화이글스 2군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는 한화 태양의 숲 5호 캠페인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이곳에서 부러진 야구 배트들을 볼 수 있었어요. 게다가 배트에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 더 특별한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화 태양의 숲 5호:이글스 응원의 숲 캠페인 참여하기
앞서 소개한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은 단순히 한화그룹이 움직여서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이글스 응원의 숲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이 트리 플래닛에 올라온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트리 플래닛 홈페이지(링크)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한화 태양의 숲 5호: 이글스 응원의 숲이라는 프로젝트가 올라왔는데요. 남은 기간이 1주일이 좀 안 남았네요. 이달 초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1회 참여 시 마다 한화그룹이 나무를 심는 매칭펀드형 프로젝트라 모금액을 따로 받지 않는 것도 특징입니다. 그냥 참여하기만 눌러주고, 공유까지 해주면 더 많은 나무를 한화그룹이 심을 수 있겠죠?
아래 내용을 보시면 제가 소개한 것보다 자세한 이글스 응원의 숲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참여만 해도 숲 현판 QR 코드 내 참여자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기재해준다고 하고요. 일부는 선정해 서산구장 나무심기 행사 참가권 등도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시다면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3,000명 이상 응원하면 서산구장 담장을 따라 울창한 숲이 조성되고, 부러진 야구배트로 만든 벤치가 숲에 설치된다고 하는데요. 이미 참가자가 4천 명을 넘겨 울창한 숲이 생기겠네요.
또한, 트리플래닛에서 제공하고 있는 게임 ‘트래플래닛’을 통해서도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도 소개해드린 내용인데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어떤 폰에서든지 내려받을 수 있는 게임 트리플래닛 1, 2, 3을 통해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습니다.
트리플래닛 1, 2는 교육용 콘텐츠에 가깝다면 트리플래닛 3는 본격적인 게임 콘텐츠인데요. 디펜스 게임으로 나무를 심어 적들을 막아내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쉽다고 그냥 슬렁슬렁 플레이했는데, 나중에 점점 어려워지더라고요. 공공의 목적으로 한 콘텐츠치고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든 게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곳곳에 한화 태양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나무를 구하면 해당 나무를 직접 심을 수 있습니다. 한화그룹에서 데이터를 모아 직접 나무를 심는다고 해요.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유익한 게임이 되겠습니다.
나무에 직접 이름을 붙일 수도 있고, 애착을 갖도록 이런저런 노력이 많이 들어갔더라고요. 이처럼 인터넷으로 쉽게, 그리고 트리플래닛 게임으로 즐겁게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화 그룹에서 진행하는 많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그중에서도 제가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기억하는 이유는 즐겁게 참여한 기억이 남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다녀오면서도 이러한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께서도 한화 태양의 숲을 응원하고, 이번에 조성되는 이글스 응원의 숲으로 한화 2군 선수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한화이글스 팬이라면 빼놓을 수 없겠죠?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다시 한 번 소개해드렸습니다. 제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본 캠페인은 다시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8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