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오이소박이 포스팅에 이은, 열무김치 포스팅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깔끔하게 먹기 좋은 열무김치, 많이 먹게 되는데요, 전라도의 방식 그대로 적용된 열무김치를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그냥 밥 한 숟갈에 얹어 먹어도 좋고 비빔밥에 넣어 먹어도 좋고, 간이 세지 않아서 어디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 대도김치, 오이소박이 리뷰 http://ift.tt/1NdWf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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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박스에 신선하게 잘 도착할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서 집으로 잘 도착했어요.
전에 오이소박이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배송은 약 24시간 걸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랐어요,
대도김치 : 오이소박이
이상하게도;; 열무김치 사진만큼은 유난히 흔들려요 ㅠ0ㅠ
왜 그런걸까요;; 역시 저의 내공이 부족한 거겠죠?!
열무김치는 2kg 정도 배달되었습니다.
생각보다 2kg가 많더라고요. 넉넉해서 큰 반찬통에 옮겨담았어요.
먹을 때마다 적당히 덜어서 먹고 있어요.
처음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직 덜 익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간이 잘 배이고 잘 익었습니다.
신맛이 강하지도 않고 짠맛이 강하지도 않아서 시원하게 먹기 좋더라고요.
새우젓으로 만들어낸 전라도 열무김치라는데, 깔끔하게 먹기가 좋아요.
그리고 더운 여름에 수분감이 많으면서도 밍밍하지 않은 맛도 좋고요.
대도김치의 열무김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절임열무 80%(국내산), 천일염 1.5%, 고춧가루 1%(국내산), 찹쌀죽 4%, 새우젓 3.9%, 파 1%, 마늘 1% (국내산), 생강 0.1%, 양파 2%(국내산), 풋고추 1%(국내산), 배 2%, 육수(다시마, 멸치, 새우) 2%
위 재료 외에는 어떤 재료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니,
믿고 먹기 좋은 김치라는 생각도 듭니다.
운동 갔다오고나면 몸이 조금 힘들어요.
힘들게 운동 마치고 개운하게 샤워해도 집까지 오는 길에 땀을 흘리는 요즘이거든요.
근데 운동전에 아침으로 먹은 거라고 요거트와 과일 정도이니, 배도 엄청 고픕니다.
그럴 때면 이렇게 반찬으로 가볍게 꺼내어서 열무김치와 함께 먹는 점심이 무척 맛있어요.
김치 특유의 진한 신맛이 전혀 없고, 아삭하게 씹히는 열무맛이 좋거든요.
씹는 맛에 질기지도 않고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식감도 좋았어요.
밥 한 숟갈에 가볍게 얻어준 열무김치!
저는 출근하기 전에 가볍게 도시락을 싸는 편입니다.
바쁜 시간에는 밥 사먹을 시간이 없기도 하고 ^^;; 시간이 좀 여유 있어도 집밥이 좋기도 하고요.
도시락 뭘로 쌀까 고민하는 날도 있고 고민이 필요없는 라도 있는데요, 최근에는 열무김치를 도시락 밑반찬으로 챙겨먹고 있어요.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개운하게 먹기 좋거든요. 이 열무김치는 짜지도 않아서 부담도 없고요.
최근의 저희집 밑반찬으로 한자리 잘 차지하고 있는 열무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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