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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밤만 되면 때린다옹~
며칠 전 오후 2시 경..
초동이는 자고 있어요..
가을이는 어떻게 하면 간식을 더 얻어 먹을까 골똘히 생각 중이에요~ㅋㅋ
핥핥~~
가을아 목 아프겠다아~~
"간식 얼마믄대냥~? 얼마믄대냥~?"
가을아.. 너 성대모사는 하지 마라.. 안 비슷하다.. ㅡ.ㅡ
민망할 땐 겨드랑이 핥핥~ㅋ
가을아~ 기둘려~ 배방구 하러 갈게~~
"앙대요~!!" (팔을 흔들며..)
가을아.. 그거 옛날 개그야~ㅋ
갑자기 일어나 재봉방으로 들어오는 가을이에요~ㅎ
제 옆에 누워 또 그루밍을 해요~
초동인 여전히 자고 있어요~ ^^
평소엔 잘 안 자는데 제가 재봉하면 옆에서 꼭 자요~ㅋㅋ
샤방샤방~~
2층엔 풀프레임 디에쎄랄이, 1층엔 미러리스가 있는데요..
확실이 2층에서 찍을 때가 사진이 좋아요~ㅋ
10여분 후..
제가 테이블에서 재단하려고 샤시 친 테라스로 나갔는데 두 녀석이 따라나오더니
가을인 터널에서 누워 있구요..
초동인 그런 누나를 보고 있어요~ㅎㅎ
그루밍을 하나 싶더니..
어느새 가을이 앞에 가있어요~ㅋ
"옴마야~"
자려다가 깜놀한 가을이~ㅋㅋ
"누나 그러는거 아니다옹~~!"
"내.. 내가 몰..."
서로 마주보네요..
초동아~ 왜 그래~
"누나가 밤만 되믄 때린다옹~"
그러게.. 왜 그럴까.. ㅡ.ㅡ
고개를 돌려 다시 누운 가을이에요..
"엄마~ 초동이 아직 그대로 있어요?"
어..
조금 우울한 초동이..
한동안 괜찮더니 가을이가 요새 또 밤만 되면 초동이를 때려요..ㅋ
초동인 낮에 장난을 많이 거는데 가을인 그게 귀찮다가 밤에 폭발하나봐요..
특히 남편이 초동이를 많이 쓰담쓰담 해준 날은 반드시 때려요..
질투가 아주 심해요~ㅋ
조금 지나면 또 괜찮아지겠죠~ㅎ
초동이가 여기 계속 있으니..
가을이가 그냥 나가버리네요..
초동인 그 옆으로 자리를 옮겨 누웠어요..
가을이는 낡은 스크래처 침대에 앉았어요~
버리기는 아까워서 여기에 놓았는데 가을이가 잘 써요~ㅎ
사진 찍으니 눈뽀뽀하는 가을이~ㅎ
초동인 자려나봐요..
터널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와서인지 초동이를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아.. 밤에 또 초동인 맞겠구나.. 생각이 들어요.. ^^;
재단을 하는데 샤시 안이 더워지길래 창문을 열었더니 냥남매가 나란히 앉았어요~ㅎㅎ
창문을 열면 둘 다 좋아해요~ㅎㅎ
목욕할 때가 되서 사실은 지나서 등 털이 톱니가 됐어요~ㅋㅋ
"누나 어디 가~~?"
늘 먼저 자리를 뜨는 가을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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