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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용 스카프빕 만들기
저는 집에서도 꼭 목에 뭔가를 두르고 있어요..
안 그럼 이상하게 춥더라구요..
재봉하기 전에는 손수건을 주로 둘렀는데 재봉하고 난 뒤론 만들어서 둘러요~ㅎ
아이들용으로 스카프빕이란게 있길래
걍 제맘대로 비스무리하게 만들었어요~ㅋ
이건 작년에 만들어서 하던거에요~
면이긴 한데 부드럽진 않더라구요.. ㅡ.ㅡ
편하게 스냅단추 달았어요~
사진 찍는데 갑자기 끌고가는 초동이~ㅋㅋ
초동아~ 뭐 하려고?
"제가 이쁘게 개켜드릴게욤~"
"이렇게 해서.. 요렇게 해서.. 저렇게 하면..."
"이상하다옹.. 잘 안 된다옹.."
ㅋㅋㅋ
이건 재작년 겨울에 만들어서 쓰던거에요~
한 쪽은 면이고 한 쪽은 폴라폴리스라 따뜻해요~
겨우내 이걸 썼는데 봄이 되니 더워서 새로 만들었어요~
양면이 무늬가 다른 이중거즈에요~
2개를 만들었는데 다른 무늬로 만들었어요~ㅎ
기다란 타원형처럼 원단을 자르고요..
반을 접어 창구멍을 남기고 박아요~
그리고 창구멍으로 뒤집은 후 빙 둘러 상침을 해요~
창구멍은 상침하면 자연스레 막을 수 있어요~
편하게 스냅단추를 달았어요~
이렇게 목에 두를거에요~ㅎ
좀 허전해서 나무 단추를 달았어요~ㅋ
전 왜케 라벨다는게 귀찮은지.. ㅡ.ㅡ;
집에서 하는 거라고 정성을 좀 덜 들이고 빨리 만들었더니 바느질이 삐뚤삐뚤.. ㅡ.ㅡ
역시 정성들인건 티가 잘 안 나도 정성 안 들인건 티가 금방 나요~ㅋ
요새 이렇게 두르고 있답니다~ㅎ
거즈라 확실히 부드럽고 좋아요~
진작에 거즈로 할 걸 그랬어요~ㅎ
여름이 오기 전까지는 줄기차게 매고 있을 것 같아요~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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