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꾸미가 제철이라...
저도 좀 사와봤어요...
제가 특히 주꾸미 볶음을 엄청나게 좋아해서요..ㅋㅋ
이날도 어김없이 고춧가루 팍팍 넣고 볶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냉동실에서 장기 투숙하고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발견하고는..ㅋㅋ
무릎 탁!!
그래~ 이건 꼭 해먹어야해!!
쭈꾸미 치즈퐁듀~~
ㅋㅋ
진짜 별거 없어요..ㅎㅎ
주꾸미 매콤하게 볶아서.. 그냥 모짜렐라 치즈에 돌돌 싸먹으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쭈꾸미 치즈퐁듀인 것입니당~
쭈꾸미 치즈퐁듀 재료님 오십니다.
주재료: 주꾸미 660g.( 주꾸미는 손질하고 난 후 무게입니다)
부재료: 양파 작은 거 1개. 대파. 청. 홍고추.
주꾸미삼겹살 볶음 양념: 고춧가루 5T. 간장 2T. 설탕 2T. 물엿 2T. 맛술 2T. 참기름 1T. 멸치액젓 1T. 후추 두 번
고추기름 3T. 주꾸미 볶은 후 생긴 물180ml. 다진마늘 1.5큰술.
주꾸미는 대략 이정도구요.. 손질한 후 무게입니다.
1. 채소는 양파와 대파. 청홍고추 약간씩 준비해요.
주꾸미 손질법..
2. 주꾸미는 먼저 대가리를 가위로 자른 후, 훌렁 뒤집어서.. 알이 있음 걍 놔두시고요, 나머지 몽땅 제거해요.
그리고 아래 화살표 표시된 다리 가운데 부분에 입을 꾸욱 눌러 제거하고요.
3. 가위로 눈도 싹뚝 ㅠㅠ 잘라내요.
4. 밀가루를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빨판에 있는 이물질 등을 제거해요.
그리고 깨끗하게 여러 번 헹궈요.
5. 손질한 쭈꾸미는 기름을 한 큰술 정도 두르고.. 팬에 볶아요.
이렇게 미리 살짝 볶아놔야.. 나중에 양념을 넣고 볶았을 때 물이 안 생깁니다.
6. 너무 오래 볶으면 나중에 질겨질 수 있으니..
팬 바닥에 물이 어느정도 흥건하게 나오면 멈추시고..
쭈꾸미 볶았던 물을 버리지 마리고.. 180ml만 따로 덜어내요.
7. 팬에 쭈꾸미 볶은 물을 붓고... 계량스푼을 사용하여 위의 분량대로 모든 양념을 넣어요. 대신 참기름은 나중에 마무리 할 때 넣어요.
8. 모든 양념을 몽땅 넣고..잘 섞어준 후, 양념만 보글보글 끓여요.
양념이 걸쭉해지고.. 용암처럼 뽀글뽀글 끓으면 멈추셔도 돼요.ㅋㅋ
9. 양념이 걸쭉해 졌으면 양파를 넣고 한 두번 볶아주다가..
10. 바로 주꾸미를 넣고 후다닥 볶아요.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볶음은 불이 생명. 센불에 후다닥 볶아야 된다는 점~
11. 오래 볶지 않아도 돼요. 주꾸미를 이미 한 번 볶은 상태라서.. 양념만 잘 베이도록 볶아주시고..
간 확인 하신 후.. 모자란 간은 소금 약간 넣으시면 돼요.
마무리로 참기름 살짝 두르고.. 파. 청 홍고추 넣고 두 어번 뒤적이다 가스 불을 끕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주꾸미 볶음을 팬에 옮겨 담은 후..
모짜렐라 치즈를 그릇에 담아 녹여 놓아요.
쭈꾸미 치즈 퐁듀 세팅 완성..ㅋㅋ
그런데 뭔가 허전한 것이....
알콜이 빠진 것 같죠?^^;;;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와.. 매콤한 주꾸미 볶음의 환상궁합! 주꾸미 치즈퐁듀~
옴마야~
둘 다 쫄깃한 것이.... 매운 맛도 덜 한 것이... 자꾸만 손이 가더라구요..ㅋㅋ
가끔씩 먹던 평범했던 주꾸미 볶음이..
모짜렐라 치즈 하나만 더 했다고 조금은 더 특별한 주꾸미 볶음이 되었어요~
매운 요리와 모짜렐라 치즈가 잘 어울리니 꼭 한 번 같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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