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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여행에서 먹은 것들 - 묵호항 활어회 / 냄비 물회 / 고기 파티 / 초당 할머니 순두부
동해여행에서 먹은 것들을 모아봤어요~ ^^
+ 묵호항 활어회 센터 +
첫날 저녁엔 그래도 동해에 왔으니 회를 먹자고 해서 묵호항 활어 회센터에 갔어요~
싱싱한 활어들~ ^^
뒤쪽엔 이렇게 배들이 있어요~
편하게 숙소에 가서 먹으려고 광어 한 마리와 한치 조금 그리고 서비스로 세꼬시들을 회떴어요~
광어와 세꼬시
한치
제법 푸짐해요~
셋이 먹기엔 딱 좋았어요~ㅎ
회를 먹으려 하는데 길냥이가 와서 대기하더라구요..
여기서 손님들에게 한두 번 얻어먹은 솜씨가 아니었어요~ㅋ
날생선은 고양이에게 안 좋아서 마침 제 가방에 들었던 고양이 간식을 줬어요~
닭가슴살인데 커서 먹지를 못하길래..
잘게 잘라줬더니 잘 먹더라구요~ㅎ
다 먹고는 좀더 가까이 와서 저러고 있어요~ㅎㅎ
+ 오부자횟집 냄비 물회 +
둘째날 점심엔 여기에 갔었어요~
이 바위가 까막바위인가봐요..
바위 위에 앉은 갈매기~ ^^
이 건물에서 여기가 유명하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갔어요~
물회와 회덮밥 하나씩만 시켰어요..
셋이서 두개 시켜서 미안했는데 양이 충분하더라구요..
이때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그랬어요..ㅋ
밑반찬
물회에요~
맛있게 생겼죠~? ㅎㅎ
회덮밥이에요~
밥을 넣고 비볐어요~
물회는 먼저 회를 먹고..
소면을 넣어서 먹은 후..
밥도 말아 먹었어요~
물회가 정말 맛나더라구요~
제 스타일엔 딱 맞았어요~ ^^
+ 직접 해먹은 것들 +
야식으로 소세지를 구워먹었어요~
느므느므 맛났어요~!! ㅋㅋ
친구가 가져온 묵은지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라면과 찰떡궁합이더라구요~
놀러갔을 땐 아침에 라면이죠~ㅋㅋ
둘째날 저녁엔 돼지고기를 구워먹었어요~
캠핑장은 바베큐를 해먹으려면 직접 가져와야 해서 저흰 휴대용 가스렌지에 구워먹었어요..
살림에 베테랑인 친구가 파채도 무쳤어요~
이렇게 먹었는데 정말 맛나더라구요~
모처럼의 여행이라서, 좋은 친구들과 먹어서, 밖에서 먹어서 정말 맛나더라구요~ㅋㅋㅋ
묵은지도 구워먹구요..
마지막엔 밥도 고기와 김치 넣고 볶았어요~ㅎ
하트모양을 내고 김도 뿌렸어요~ㅋ
정말 셋이서 많이도 먹었네요.. 푸학~
+ 강릉 초당 할머니 순두부 +
돌아오는 날 강릉에 들러 점심으로 초당 순두부를 먹었어요..
여기는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이래요~
그래도 평일 점심이라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더라구요..
방에 들어가니 이곳의 역사가 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흰 순두부백반, 째복순두부, 모두부를 시켰어요~
모두부 정말 맛있어요~
달리 초당두부가 아니더라구요~
남편이 생각나서 포장해달라고 했더니 포장판매는 안 한대요.. ㅜㅜ
두부가 잘 상하는 음식이라 그런가봐요..
순두부백반은 하얀 순두부에요~
순한맛이라 담백하더라구요..
째복 순두부인데 이것도 정말 맛났어요~
바지락 대신 째복을 넣은거라는데 정말 얼큰하고 맛도 좋았어요~
반찬으론 콩비지와 강된장 밑반찬이 나왔어요~
모두부가 넘 맛나서 또 가서 먹고 싶더라구요..
사실 여행가서 음식에 실패하면 기분이 다운되는데 먹은게 다 맛있어서 넘 좋았어요~ ^^
젊을 땐 여행 가면 먹는 것보다 보고 즐길 것에 집중했는데
나이 먹으니 현지의 맛있는 음식 먹는게 큰 즐거움이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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