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8일 일요일

23eyars 반창코겔 30 리뷰






트러블을 달고 사는 사람에게 트러블을 위한 스팟 제품을 한 두가지 이상은 대부분 구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에게 1순위는 오리진스 스팟 리무버이고, 그 다음 2순위는 매번 브랜드가 바뀝니다.

각 브랜드마다 그 특징들이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의 브랜드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 취향이라는 게 바뀌게 되더라고요. 


이번에 사용해본 23years old의 반창코겔은 그냥 발라두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반창고를 붙인 듯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제품 설명대로 필요한 부분에 바르고 나니 정말 반창고 같이 마르더라고요. 신기하긴 했어요 ^^






23eyars 반창코겔 30 리뷰





전형적인 튜브형태입니다.

순간 잘못 본다면 입술에 발라도 되는 그런 립밤 제품의 형태를 띄고 있어요.

얼굴 전체가 아닌 피부의 부분부분에만 바르는 제품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용량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용방법은 보시면 눈에 띄는 것은 마지막 그림입니다.

마치 반창고를 붙인 것 마냥 마른다. 라고 표현되어있는데요, 실제로 저렇게 됩니다.

최근에 트러블 부위에 많이 사용하는 스팟패치와 비슷한 모습을 띄거든요. 그렇다보니 필요한 부위에 넉넉하게 넓게 사용하면서 동시에 피부위에 오랫동안 붙어있을 수 있도록 반창고 형태로 마를 수 있게 한 것이죠.








둥근 형태의 작은 구멍에서 필요로 하는 양만큼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런 제품은 소량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1회 사용시 불필요하게 많은 양이 나오지 않는 것이 좋거든요.








홈페이지에서 전성분 찾아봤어요

눈에 띄는 것은 병풀추출물이 미네랄워터 다음으로 위치해있다는 사실. 병풀추출물이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있잖아요. 트러블 부위는 대부분이 상처로 마무리 되기 때문에 이런 성분이 도움이 되죠. 살리실산은 국내 식약처에서 정한 최대 용량이 0.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실상 대부분 전성분 뒤에 위치해있습니다. 기타등등 다양한 추출물들이 들어있긴 하지만, 병풀추출물이 제일 많이 함유되어있네요. 


트러블을 가진 피부의 상황은 다양할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따로 압출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스팟 제품을 사용합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압출을 한 다음에 스팟을 사용합니다. 압출을 하지 않았다면 살리실산과 티트리 잎 위주의 성분으로 사용하면 압출을 하지 않은 트러블에 대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압출을 했다면 속살이 드러난 상태이므로 병풀추출물이 많이 들어간 상황이 좋습니다. 속살이 드러나니 얼른 재생이 되고 진정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좋죠.


제가 가지고 있는 오리진스 스팟 리무버는 살리실산이 2%이므로 주로 압출하지 않은 트러블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더라고요. (면세점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살리실산이 2% 들어있어요.) 그리고 23years old의 반창코겔은 압출을 가볍게 한 상태에서 사용해주면 좋더라고요.






사용후기 : 23eyars 반창코겔 30 리뷰




질감은 이런 느낌?!

가벼운 젤 타입입니다.

딱히 특이점은 없어요.







왼쪽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파란색과 노란색은 압출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라두었고, 분홍색은 압출을 한 상태에서 발라두었습니다. 바를 때에는 여느 젤 타입의 제품을 바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른쪽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막이 생깁니다. 동그랗게 막이 생겨서 피부에 붙어있더라고요.


그런데 단점이 발생합니다.

이렇게 필름막이 형성되고 나면 생각보다 잘 떨어집니다.

마르면서 끄트머리부분부터 점점 피부와 밀착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나서 한 숨자고 일어나니 (자기 전에 미리 발라두었습니다.) 이미 제 얼굴에서 필름막이 떨어지고 없었어요.

다시 발라주어야합니다 ^^;;



결과만 봐서는, 노란색과 파란색 둥근 선안에 있던 트러블이 빠르게 낫는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압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몇일 동안 열심히 발라주고 지켜본 결과, 이게 효과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구분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에 반해서 압출을 가볍게 했던 부위는 그렇지 않은 부위보다 효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붉었던 부분이 차츰 (생각보다는) 빠르게 가라앉고 잘 정리되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사용해본 결과, 압출을 가볍게 한 부위에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 & 단점 : 23eyars 반창코겔 30 리뷰



<장점>

1. 생각보다 빨리 마르고 필름막이 형성되므로 다른 옷이나 기타 물건에 쓸려서 닦일 일이 없다. 

2. 향이 강하지 않다.

3. 사용감이 따갑거나 하지 않다.


<단점>

1. 필름막이 형성되고 나면 쉽게 떨어진다.

2. 압출이 되지 않은 경우 효과적인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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